므찌당당
추석만 되면 마음은 풍성해지지만 몸은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동태전, 동그랑땡, 잡채 같은 명절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면 절제하기가 쉽지 않죠. 특히 술까지 곁들이다 보면 그 순간은 즐겁지만, 며칠 지나 몸무게가 그대로 혹은 더 늘어난 걸 보면 괜히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번에도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먹고 마셨는데, 운동을 해도 찐 살이 잘 빠지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명절 후유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해요.
다이어트를 결심해도 명절 음식의 유혹 앞에서는 늘 흔들리고,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다 보면 어느새 잔이 비워져 있더라고요. 결국 제일 힘든 건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오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을 지나며 느낀 건, 단순히 먹는 걸 줄이는 게 아니라 생활 습관 자체를 조율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은 소중하니, 이제는 제 몸을 위해 조금 더 균형 잡힌 선택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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