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목·허리 디스크, 정말 수술이 답일까요?

 

안녕하세요, 리봄한방병원 (대구점) 김형민 원장입니다.

 

목이나 허리가 아파 일상조차 힘들어질 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디스크’입니다. 

하지만 디스크는 단순히 ‘아픈 부위’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자세·습관·정렬 변화가 만든 결과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디스크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언제인지, 생활 속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떤 관리가 도움이 되는지 설명드리려 합니다. 
무작정 두려워하기보다, 정확히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 보세요!

 

1. 디스크는 정말 갑자기 생기는 병일까요?

✅ 디스크는 ‘범인’이 아니라, 무너진 정렬 속에서 가장 먼저 지친 ‘피해자’에 가까운 구조물입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면 “디스크가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전에 이미 몸 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진행됩니다.

•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 구부정한 앉은 자세

• 한쪽에 하중이 쏠리는 생활습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특정 부위에 압력이 몰리고, 결국 버티지 못한 디스크가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이죠.

   

 

 

✔️ 핵심 포인트

• 디스크 돌출은 ‘결과’

• 원인은 몸 전체의 정렬 무너짐

• 구조를 함께 보는 관점이 중요

 

2. 어떤 자세와 습관이 디스크를 더 악화시킬까요?

✅ 특정 동작은 디스크를 신경 쪽으로 더 밀어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할 행동들이 있습니다.

🔸 허리를 깊게 굽히는 동작
🔸 오래 쪼그린 자세 유지
🔸 무거운 물건을 허리 힘만으로 들어 올리기
🔸 허리를 반으로 접는 과도한 스트레칭

 

⚠️ 팔·다리가 저리거나 전기가 번쩍 튀는 듯한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 통증이 아니라 신경 증상 신호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무리한 운동보다 정렬을 지키고 압력을 줄이는 휴식이 우선이에요.

 

 

 

 

✔️ 중요 포인트

• 허리 곧게 유지

• 불필요한 힘 빼기

• 무리한 운동 금지

 

 

3. 디스크가 있어도 걷기 운동이 좋을까요?

✅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걷기는 일반적으로 허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급성 디스크 단계에서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이 강하게 눌려 있다면 장시간 걷기가 오히려 압력을 높여 통증과 방사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허리를 세운 상태에서 짧고 자주 걷기
🔹 오래 서 있기 힘들면 의자 등받이에 기대기
🔹 오래 앉아야 한다면 쿠션으로 허리 정렬 유지

 

 

 

결국 중요한 건 “운동을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현재 상태에 맞는 방식으로 하느냐”입니다.

 

 

4. 그럼… 정말 수술을 해야 할까요?

✅ 대부분의 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관리와 정렬 회복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MRI에서 디스크 돌출을 보면 많은 분들이 “이제 수술인가요…?”라고 걱정하지만, 실제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 수술을 꼭 고려해야 하는 경우

• 팔/다리 근육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힘이 급격히 약해지는 경우

• 발목이 꺾이고 절뚝거리는 상황

• 갑작스러운 대소변 조절 장애(응급)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전체 중 극히 일부입니다.
대부분은 척추 정렬 회복 +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호전 가능하며, 정렬이 회복되면 디스크에 집중되던 압력이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통증 역시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 핵심 메시지

• 수술 여부보다 “왜 디스크가 나왔는지” 이해

• 환경을 바꾸는 것이 장기 회복의 핵심

 

FAQ 

Q1. 시간이 지나면 디스크는 저절로 좋아질 수 있나요?

A1. 일부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 회복될 수 있지만, 정렬이 무너진 상태가 계속되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쌓여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과 함께 정렬·하중 흐름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Q2. 디스크가 있는데 운동을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A2.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기에는 과한 운동보다 정렬 유지가 우선이고, 회복기 이후에는 가벼운 근력·기능 회복 운동이 단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 상태에 맞춘 운동인지 여부입니다.

 

결론

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정렬’입니다.
디스크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범인이 아니라, 오랜 시간 누적된 생활습관과 무너진 정렬 속에서 가장 먼저 지친 구조물입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는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렬·하중·움직임 흐름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근본 해결에 가장 중요합니다.

 

✔️ 기억하면 좋은 오늘의 핵심 포인트

•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

• 대부분은 정렬 회복 +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

• “디스크를 탓하는 것”보다 “환경을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

불안해하기보다, 지금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 상담과 함께 안전하게 관리해보세요.
건강한 움직임과 편안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리봄한방병원 대구점

김형민 대표원장

 

가천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경희대학교한의과대학 졸업

척추도인안교학회 회장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 선정

대한한의학회 회원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회원

대한한방이비인후피부과학회 회원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회원

한의외치제형학회 회원

대한면역약침학회 회원

경희동희학회 (IKOMS) 회원

한방피부과학회 회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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