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시작하고 한 달 됐는데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었어요

위고비 시작하고 한 달 됐는데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었어요

위고비 시작하고 한 달 됐는데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었어요

위고비 시작하고 한 달 됐는데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었어요

 

저는 8월 초에 위고비를 처음 시작했어요 :)

원래 먹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퇴근하고 나면 꼭 뭔가 주워 먹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특히 저녁을 먹고도 과자나 빵 같은 게 계속 생각나서
몇 년 동안 체중이 조금씩 올라가는 걸 그냥 지켜보고 있었어요.

운동도 해보고 식단도 해봤는데
처음에는 잘하다가 결국 야식 때문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됐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 무작정 참지 말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자 싶어서 갔어요.

상담 후 위고비 0.25mg으로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 4주 정도 사용했습니다.

비용은 제가 방문한 병원 기준으로 한 달에 30만원대 중반 정도였어요.

첫 주에는 정말 별다른 느낌이 없어서
'나한테는 효과가 없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2주차쯤부터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저녁 먹고 나면 뭔가 더 먹어야 하루가 끝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가 부르면 그냥 식사를 끝내게 됐어요.

이게 저는 생각보다 신기했어요ㅎㅎ

억지로 참는 느낌보다
그냥 음식에 대한 관심 자체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거든요.

한 달 동안 체중은 약 2.5kg 정도 빠졌습니다.

엄청 많이 빠진 건 아니지만
저는 오히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가는 게 마음에 들어요.

부작용은 첫 주에 살짝 메스꺼운 느낌이 있었고
밥을 평소처럼 많이 먹은 날에는 속이 꽉 찬 것처럼 더부룩했어요.

그래서 그 뒤부터는 양을 조금씩 나눠 먹고
기름진 음식도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주사 맞은 당일에는 컨디션이 조금 처지는 날도 있었는데
다음 날이면 대부분 괜찮아졌어요.

회복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0.25mg으로 한 달만 사용한 상태라
지금 당장 용량을 올릴지는 다음 진료에서 결정하려고 해요.

저는 체중 숫자도 좋지만
무엇보다 밤마다 간식을 찾던 습관이 줄어든 게 제일 만족스러워요.

물론 한 달 경험만으로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이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식사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한 달 지나고 보니 '일단 상담받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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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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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
    야식이나 간식 생각이 줄어든 게 체중 변화보다 더 만족스러웠다는 부분이 공감돼요. 
    아직 초기라 앞으로 식사 패턴이나 부작용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