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향기
요즘 아이들과 대화하기가 참 힘들다 생각이 듭니다.
분명 가르치는 입장과 배우는 입장이 명확한데
언제 어디서고 생각나는 건 다 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습관이 너무 몸에 베어버린 11살 초등 4학년~~
교실 수업이 어려워졌습니다.
[듣고 말하기] 기본 차례 익히는데 1달이 걸렸고 아직도 익숙치 않은 친구는 말대답, 단순한 말따라하기, 이상한-흐름을 끊는 말 제제하면 대들고 따지기를 반복합니다.
수준 높은 수업은 꿈도 못꾸고 대화를 제대로 주고받는 데에 열중해야만 하는 이곳~
그야말로 교실붕괴의 현장입니다.
그 현장에 무방비로 투입되어 노출되어 있습니다.
간곡한 요청을 한 사람도 그 현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채 상황만 모면하려고 아무나 불러들인 꼴입니다.
참 어이없고 속상하고 답답하고 크게 걱정이 됩니다.
어른 사회의 작은 단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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