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거상만 하면 될까, 목거상도 함께 고려해야 할까?

얼굴 처짐이 심해지고 턱·목 주변의 라인이 흐려지면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데, 어디까지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대부분은 막연히 얼굴만 당기는 방법을 떠올리지만, 정확히 어떤 부위를 다루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안면거상’과 ‘목거상’이라는 방식이 함께 언급되는데, 이 이름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두 방식이 각각 어떤 부분을 다루는지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얼굴 처짐을 해결하는 방식이 왜 나뉘는가

얼굴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볼이 내려오고 → 턱선이 무너지고 → 목 라인까지 이어지는 흐름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느끼는 얼굴 처짐은 한 부위에만 제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광대 아래 볼은 내려와 있고

• 턱 밑은 단단하고 접히며

• 옆에서 보면 턱과 목의 경계가 흐릿함

 

즉, “어떤 부위를 먼저 해야 할까?”가 아니라 어떤 부분까지 변화가 이어졌는가가 핵심입니다.

 

 

안면거상은 어디를 해결하는 방식일까

안면거상은 피부 겉면을 당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볼·턱선 위쪽에서 처진 구조를 들어 올리는 과정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흘러내린 볼 높이를 다시 세우고

• 광대 아래~입가 흐름을 정돈하고

• 턱선의 시작점을 먼저 잡아주는 방식

그래서 안면거상만 시행할 경우 턱 위쪽 라인은 개선되지만 아래 라인이 상대적으로 남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면거상 수술 예시)

 

반면 목거상은 어디의 문제를 다루는가

목거상은 “턱 아래에서 목 앞쪽까지 이어지는 처짐”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단순 지방 제거와 달리,

• 벌어진 목 근육(platysma)을 정리하거나

• 지방이 늘어진 형태를 제거하거나

• 아래쪽 피부 늘어짐을 정돈합니다.

 

즉 얼굴에서 내려온 변화의 '끝지점'을 재정렬하는 방식입니다.

 

안면거상과 목거상 중 한 가지 시술만 했을 때 어색함이 생기는 이유

둘 중 하나만 개선되면 육안으로 보이는 경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턱선은 살아났는데 목이 연결되지 않음

• 앞에서 보면 괜찮은데 옆에서는 접힘

• 회복 시 다시 손대기 어려움

그래서 한쪽만 개선했을 때 “뭔가 다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생깁니다.

 

이 현상은 결과가 아니라 구조적 이유 때문입니다.

 

 

안면거상에서 접근하는 깊은 층(SMAS)과 목 앞에서 정리하는 구조가 이어져 있어

 

안면거상과 목거상을 따로 하게 되면,

• 한 번 접근한 조직을 나중에 다시 분리해야 하고

• 이미 당겼던 조직이 단단해져 있어 수정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 절개 경로가 겹치기 때문에 회복을 분리해 경험해야 함

이런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동시 고려”가 논의됩니다.

 

 

자가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이 여러 개 해당할 때는 두 부위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턱선이 흐려져 있고 목 앞쪽 피부 늘어짐이 동시에 보임
✔ 이중턱 지방이 단순 지방흡입으로 해결되지 않는 느낌
✔ 팔자 또는 입가 주름 개선 범위가 턱·목까지 이어져야 자연스러움
✔ 회복 기간을 한 번에 확보하고 싶음

 

이런 경우엔 특정 부위만 개선했을 때 다른 영역과 결과의 경계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조건이라면 안면거상 단독 진행도 가능

⭑ 목 라인이 크게 처져 있지 않을 때
⭑ 이중턱보다 얼굴 외곽 쳐짐이 고민의 핵심일 때
⭑ 앞광대·볼 처짐만 개선해도 인상이 달라지는 경우
⭑ 회복 계획을 단계적으로 나누고 싶은 경우

 

이 경우에는 안면거상 단독 → 이후 필요 시 목거상 추가 전략도 고려 가능합니다.

 

 

FAQ

Q1. 두 수술을 함께 하면 회복 과정이 더 길어지나요?
A1. 회복 과정은 한 번에 진행되지만, 범위가 넓어질수록 초기 붓기 기간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단, 분리해서 할 경우 회복을 두 번 경험해야 한다는 점과 비교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A2. 접근 범위, 절개 위치, 지방 제거 유무, 사용하는 테크닉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 조직 상태와 수술 범위를 상담 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