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마덜~♡
저는 발모제 바르기 시작하면서부터 머리가 조금 나고 있긴 한거 같아요(4개월차) 비용 따지지 않는다면 모발이식이 가장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진짜 머리카락 신경써야 하는 나이가 됐다는게 슬퍼요 ㅠㅠ
초등학교 땐 그래도 모발이 가늘진 않았던거 같아요..
어릴때 머리카락 싸움하면 이기는 쪽이었던 것을 보면... ㅎㅎ
중학교 단발, 고등학교 때는 만화잡지에 빠져 상고머리로 중성적인 느낌이 좋다고 그러고 다니고..
대학 들어가서야 그냥 기르기만했던 머리..
머리에 관심이 크게 없기도 했지만
어릴때부터 이마라인이 이쁘지 않아서 늘 앞머리를 하고 다녔던거 같고 머리띠로 올리는 머리는 안했었어요.
두번째 직장에서 초반 1년간 모르는거 배우고 야근을 밥먹듯 하며 바빴든데
펌하러 간 미용실에서 양쪽에 두개씩 원형탈모가 있다고!! 두둥... ㅠㅠ
두피도 지저분하고 울긋불긋 성나있는데다 모공도 막혀있고 모니터로 보여주눈데 제가
그 자리에서 두피케어 패키지와 샴푸 등 100만원을 긁었다죠.. 16년 전이니 나름 큰돈이었죠..
겨우 원형탈모도 해결하고 두피케어 패키지 다 받고도 관리를 해야겠다 싶은 차에
비욘드 매장에서 탈모샴푸 등 제품을 구매하면 두피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2년 정도 관리했나봐요.
그때가 머리 숱도 그나마 괜찮아 긴 웨이브 머리를 해도 괜찮아 보였던...
모발은 이때도 이미 가늘고 약한 편이었어요
그러다 직장을 옮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출산으로 인한 탈모가 최악이었고..
머리가 훵~ 한 느낌에 새치도 심해지던...
그래서 머리도 늘 숏단발로... 다시 긴 웨이브하고 싶어서 머리를 길러봐도...
숱도 없고 약한 머리카락은 펌을 해도 웨이브 티도 안나고 늘 달라붙어 빈해보이더라고요...
그러다 둘째까지 낳고..회사 육아 등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니
탈모와 새치는 더 심해졌죠...
더워도 늘 앞머리는 내리고 다녀야하는 안이쁜 헤어라인은 더 3자 머리가 되었어요 ㅠㅠ
진짜 집에서나 까는 이마 어휴...
가름마는 이렇게 탈모로 인해 훵~ 합니다...
미용실에서도 긴머리 추천 안해요..
왜냐면... 더 늙기 전에 긴 웨이브 머리 하겠다고 길어서 20만원돈이나 주고 펌을 했는데 결과는...
처참... 펌한 느낌 하나 없이 착 달라붙어 웨이브가 아니라 그냥 반곱슬 느낌의 머리 ㅠㅠ...
그래서 한달만에 가서 숏단발로 자르니 펌끼가 남아서 알아서 안쪽으로 말아들어가며
그나마 숱도 좀 있어 보이는 머리가 되더라고요...
머리카락이 너무 빠지니, 웨이브 긴 머리는 꿈도 못꿉니다.
늘 짧은 숏단발....
대충 말려서 다이슨 롤로 말듯이 말리면 5분 안에 말리고 회사로 차를 몰아 출근할 수 있는...
머리 관리 손질에 전혀 자신없는 제게 딱 손질하기 쉬운 머리죠... ㅎㅎ
저도 이마라인 이뻐서 머리 길러 깔끔 똥머리도 해보고 싶고 청초하게 머리띠 한 긴 생머리도 해보고 싶지만...
이미 탈모로 인해 보기 싫어진 헤어라인과 얇은 머리카락 빈약한 머리 숱이 허락하질 않네요... ㅠㅠ
탈모도... 다시 풍성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문신으로.. 해결해야할까요?
아주 어릴때부터도 제가 바라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대머리가 되면 좋겠어요~
그래야 머리 신경안쓰고 비교 안하고 원하는 사람은 가발로 꾸미면 되고 고민할게 없는데~
머리가 길어도 탈모 걱정, 관리 걱정~~
대충 빗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왜! 머리카락이라는게 있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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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宰景기존쓰는 샴푸 기준 분말커피1t 소금 1t넣어서 흘들어서 사용해보세요 저는 효과 많이 봤어요
인프리와.. 요거 간편하고 좋은데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예쁜나제가 평생 샴푸를 안쓰고 있고, 매일 비누로 대강 문지르고 두어 번 헹구고 말아요. 그 때문인지 환갑이 코앞인 지금도 머리숱이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좋은 원료로 만든 천연 비누를 써보시면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그리고 검은콩도 효과가 있다고 해서 국산 콩자반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콩은 흡수율이 아주 낮아서 오랜 시간 조리하여 부드럽게 익힌 게 좋거든요)
- 인프리
와..부럽네요... 근데 머리뻣뻣해져서 ㅠㅠ... 제가 스타일링을 잘 못해서 비누로 감으면 감당못할거 같아요 콩은...잘 먹는편인데 저 챙겨 먹어볼게요
gunii저도 탈모전용 샴푸, 비오틴 챙겨먹기 하면서 조~금 나아진거 같긴한데 예전처럼 풍성하게는 힘들더라구요.최근에 지인추천으로 두유제조기 사서 검은콩이랑 병아리콩 넣어 두유 해먹고 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시도해보세요^^
- 인프리
감사해요.. 뭐든 부지런해야하는것 같아요 맥주효모도 꾸준히 먹어 조금 효과 보나 싶다가 요즘 잠시 쉬니 더 심해진듯도 하고요
- 은하수
탈모로 진짜 고민이 많으시네요 ~ 저도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말씀하셨듯이 탈모에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에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지요. 탈모로도 이어지고요 출산으로 인한 탈모는 휴지기 탈모로 다시 잘 관리하시면 어느 정도는 머리카락이 날 수 있는데 휴지기 탈모가 6개월이상 되면 좀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여성들은 갱년기때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변화가 많을때니 탈모와도 관련이 있나 봅니다 제가 작년에 머리카락이 진짜 많이 빠졌을 때는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거 같았어요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고 하네요) 머리 살짝 쓸어내려도 우수수 빠졌거든요 머리 감으면 정말 너무 많이 빠져서 머리감기가 싫었어요ㅠㅠ 그때는 바르는 탈모연고도 알아보고 했어요 탈모연고를 바르면 두피 혈액순환 촉진되서 머리카락이 나기도 하고 가는 머리카락이 굵어지기도 한답니다. 잘못 바르면 엉뚱한 곳에 털이 난대요 효과는 있는데 잘 사용해야 되나봐요 아마 스트레스가 극에 달았던 시기라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휴지기 탈모였떤 거죠 이후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 관리 (영양, 운동..)로 지금은 다행히 예전만큼 빠지지는 않아요 근데 저도 원래 머리카락이 많지 않았고, 가는 머리라 풍성해지지는 않고 그냥 현상 유지 정도인거 같아요. 여성형 탈모는 주로 정수리부분부터 휑해진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아에 없어지는거죠. 사진으로 봐서는 정수리는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심하신 분들은 정수리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휑해지거든요. 앞머리는 저는 요즘 잔머리가 조금씩 나고 있어요. 머리카락 탈락이 하루 100개 이상이시면 (세기 어려우시겠지만) 피부과 방문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요즘 좋은 치료 방법이 많다고 합니다. 레이저치료도 있고 연고도 약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부작용 적은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하루 머리카락 탈락수가 100개 이하시면 생활습관 관리 (물론 잘하고 계시겠지만) 스트레스 관리, 저녁에 머리감고 잘말리기, 이마와 정수리 지압하기, 탈모에 좋은 식품(콩,계란, 자연식, 다양한 음식), 두피에 잘 맞는 샴푸 사용 등으로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잘 찍어두셨는데, 종종 사진 찍어서 이전사진과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저도 그러고 있거든요 아무쪼록 탈모 고민 훌훌 털어버리는 좋은날 오길 바래봅니다^^
- 인프리
감사합니다. 정말 부지런해야겠다 싶어요.. 머리 빠지는걸로 스트레스 받는게 더 안좋은걸 알면서도 참.. 쉽지가 않아요 ㅎㅎ
김민정검정콩 먹고 운동하고 머리 잘 말리기 건강한 식단도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