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명지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은 후기입니다.

병원 소개

원래 건강검진은 직장 근처에서 받다가 부모님이 명지병원으로 다니셔서 저도 올해 9월에 명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명지대는 서울에 있지만 명지대병원은 경기도에 있어요.

명지병원, 명지대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이름이 많은데 다 같은 곳이에요.

 

 

마침 건강검진 할인이 있다는 문자를 보고 다녀왔어요.

 

 

 

건강검진 항목

검진 항목은 기본/정밀 이렇게 2가지가 있는데 처음엔 정밀을 받을까 고민하다가

아직 젊은 편이라 그냥 기본종합으로 했어요.

사실 무서워서 기본만 한 이유도 있 ㅎㅎ 언젠가는 정밀검진을 하게 될텐데... 벌써부터 무섭네요.

 

방문 전에 미리 검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검진표는 병원공식카톡채널에서 보내준 url을 통해 작성하면 돼요.
어려운 내용은 없었어요.

 

 

 

병원 내부

명지병원을 와본적은 있지만 건강검진센터는 처음 갔었는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카페같이 초록초록했어요! 그래서 검진센터 이름도 단순히 검진센터가 아니고 "숲마루"라고 명칭이 따로 있었어요.

 

 

인테리어에 굉장히 많이 신경썼더라구요.

검사실은 이렇게 개별 방으로 되어 있어요.

 

 

 

건강검진 과정
도착하면 데스크에 가서 접수부터 하는데요.
데스크 직원은 솔직히 친절하지 않았어요.
사실 대학병원 직원 중에 친절한 분들은 못본 것 같네요.
하지만 간호사분들과 의사분들은 다 친절하셨어요.

접수를 하면 팔찌를 주는데 굉장히 미래사회방법을 쓰고 있더라구요ㅋㅋ
제가 큰 병원에서 검진을 한게 처음이라 이제서야 안 것일 수도 있는데요. 

검진 받기 전에 탭에 팔찌를 태그하면 저의 인적사항이 자동으로 넘어가서, 수진표를 꽂고 기다리는 시스템이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기본적인 시력, 청력검사부터 하는데 위에 사진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태그하고 들어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검사가 너무 기본적인 거라 그런지 검사는 성의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끝났어요. 

 

그리고 혈압 재고 난 뒤에 또 기다리는데, 화면에 대기시간이 80분이라고 뜨는 걸 보고 너무 놀래서 가족한테 사진찍어 보냈었는데... 다행히! 10분만에 들어갔어요.

 

그후 본격적인 건강검진 항목들을 받고 나서 마지막으로 수면내시경 받았어요.
끝나고 나오니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검사 끝나고 나서 의사분은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검진이 끝나면 식사 이용권을 주는데 이용권은 병원 식당에서 쓸 수 있어요. 야무지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추천 이유
명지대학병원은 예약없이도 검진 가능하지만, 그래도 예약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약 접수하면 카톡으로 미리 모바일 문진표도 날라오니까 방문 전 작성, 제출하면 더 빠르게 검진 가능해요.

데스크 직원분들은 아무래도 너무 많은 환자들을 보고 똑같은 멘트를 계속 해야하다보니 친절도는 낮았지만 
검진 진행해주시는 의사와 간호사분들 모두 꼼꼼하고 친절하셨어요. 

병원이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낡았다는 인상 없이 시설도 너무 좋았구요.
고양시 사시는 분들이라면, 가까이에 대학병원이 있으니 대병에서 건강검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