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건강 안녕하신가요??

무릎 건강은 어떠세요???

저는 지금 거의 17년째 무릎 통증을 달고 살아요.

처음 통증이 시작됐을 때는 영화나 연극같이 꼼짝 않고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갑자기 무릎을 펼 수 없는 증상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2시간여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30분 정도는 무릎을 똑바로 펴지 못해서 절뚝 절뚝 걸을 정도로 뭔가 근육이 짧아진 느낌의 기분이랄까??

이상하게 무릎뼈가 서로 닿는 것 같은 달그락거림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뭐 근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냥 내가 남들보다 유연하지 못한가보다 생각했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탁구를 치고 있는데요. 어느날 부터인가 탁구칠 때 왼쪽 무릎이 너무 아파서~ 잘 못뛰겠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무릎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네요.

 

 

무릎연골연화증이라는게~

무릎뼈의 관절 연골(물렁뼈)에 연화 현상(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는 것, 약해지는 것)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있는 단계부터, 진행되면서 연골 두께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릎연골연화증 [chondromalacia of the patell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이런 병이라고 해요.

 

(원인)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탈구), 골절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 그대로 치유된 경우, 무릎 전방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경우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에 의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한다. 오랫동안 무릎 관절을 고정하여 사용하지 않아 넙다리네갈래근이 약화되거나 불균형해져도 발생할 수 있다.

 

무릎-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무릎뼈 고위증이 있는 경우, 무릎뼈 바깥쪽 지대의 구축으로 인해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인해 무릎뼈 움직임과 안정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 등과 같이 무릎-넙다리 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관절에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이 있다는데;;; 저는.. 글세요. 잘 기억이 없어요.....대학시절에 해변에서 무슨 발야구같은 게임을 하다가 진짜 건장한 어떤 녀석하고 부딪쳐서 무릎에 진짜 심하게 멍이 들었던 적이 있긴한데;;; 한동안 업혀서 걸어야 했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었;;; 그걸까요??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픈 것이다. 장시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은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거의 통증이 없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 시에도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 운동시 관절에서 사각거리는 소리(염발음)가 날 수 있다. 활동 시 반복적으로 무릎이 부을 수 있으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제가 영화나 연극같은걸 볼 때 그렇게 통증을 느꼈나봐요...

탁구도 요즘은 무리하게 치지는 못해요.. 조금 과하다 싶으면 바로 통증이 심해지고요 무릎이 아프면 발목도 함께 통증이 오고 요즘 들어선 종아리가 부우면서 자꾸 쥐가 나는 느낌??

 

(진단/검사)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 무릎-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 퇴행성 변화, 무릎 고위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절경 검사를 통해서 관절면의 균열 정도를 직접 보고, 부드러워진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 관절경 검사까지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치료)

치료는 관절면 변화의 원인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대개는 진통소염제, 넙다리네갈래근 강화 운동, 넙적다리뒤근육 스트레칭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모든 보존적 치료 요법을 시도하였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된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노출된 연골 아래 뼈에 구멍을 내거나, 불규칙해진 무릎뼈 관절면을 정리해주기도 한다. 무릎뼈 바깥쪽 지대의 구축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유리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찢어진 반월상 연골이 있으면 부분 제거술 및 봉합술을 시행한다. 무릎뼈가 넙다리뼈에 주는 압력을 낮추기 위해 정강뼈(경골) 결절을 앞쪽으로 들어 올리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근데 수술은... 정말 최종의 선택이래요... 무릎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전히 다 낫는것도 아니라고 의사선생님 말씀은 소중히 소중히 아껴서 써서 덜 닳게 하고 참고 참고 참다가 정말 이젠 아니다 싶을 때 수술하라고;;;;

 

(경과/합병증)

증상의 악화 및 호전이 반복된다. 무릎 관절에 심각한 장애를 영구적으로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말 이게 환장합니다. 아팠다 안아팠다 반복;;;;;;;; 아픈 증상이 몇 개월 가기도 하고 몇일만에 괜찮아 지기도 하고 자주아팠다가 오래~ 증상이 없을때도 있고;;;

하여간 많이 안쓰면 통증이 덜한 건 확실함;;

 

 

(예방방법)

생활가이드 내용과 같이 무릎-넙다리 관절에 무리가 되는 행위를 피하고,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며, 넙다리네갈래근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이래서 제가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밖에 없어요. 체중이 느는 순간 통증은 기하급수적으로 더 심해지거든요...;; 일주일에 2~3번 이상의 필수적으로 땀흘리는 운동 하루에 만보걷기 웬만하면 계단으로 올라가기;;; 등등

제 몸무게 기준을 세우고 그 몸무게보다 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있어요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평상시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는 등산, 언덕 및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양반다리 또는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자세 등 무릎-넙다리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지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

 

넙다리네갈래근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넙다리네갈래근 강화 운동은 무릎 밑에 계란을 놓고, 무릎 뒷부분으로 계란을 깬다는 느낌으로 허벅지 근육에 5초간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방식과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천천히 올렸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하루에 4회, 한 회마다 40~50번씩 시행한다. 특별히 삼가야 하거나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따로 없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이 아픈데 꿀팁은 정말 다른게 없어요 체중관리 잘해서 하중을 줄이는 방법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

스쿼트같은 운동도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다면 좋지만 이미 나빠진 무릎에는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앉아 있는 자세에서 무릎을 위로 올려 버텨주는 자세를 수시로 해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려고 노력중인데 쉽진 않네요~~~ 그리고 끊임없는 체중관리!!!!

무릎이 한번 망가지니 이렇게 17년째 고생중이네요~~

다들 무릎이 건강할 때 근육운동 열심히 하셔서 저처럼 고생하는일 없으시길 바래요~~~

무릎은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