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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몰아서 150분 vs 매일 틈틈이 30분씩… 운동 효과, 뭐가 더 클까?[밀당365]

하루에 몰아서 150분 vs 매일 틈틈이 30분씩… 운동 효과, 뭐가 더 클까?[밀당365]현대인은 좌식생활에 익숙합니다. 집, 회사, 학교, 교통수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앉거나 누운 자세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좌식생활을 오래 지속하면 혈당과 심혈관 대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좌식생활의 위험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좌식생활을 하는 당뇨병 환자가 매주 150분씩 운동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오래 앉아 있어도 매주 150분 운동하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습니다.

2. 매일 틈틈이 걷거나 주말에 몰아서라도 운동하세요!

 

좌식 시간 길어도 운동하면 사망 위험↓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당뇨병 환자 6335명을 평균 5.9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 중 34%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이었고 나머지는 5년 이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평소 앉아있는 시간과 신체활동량을 자가 보고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은 하루 ▲8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미만 ▲4시간 이상 6시간미만 ▲4시간미만으로 분류됐습니다. 신체활동량은 각각 ▲비활동적(매주 10분미만) ▲활동량 부족(매주 150분미만) ▲활동적(매주 150분 이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1278명,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54명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평소 앉아있는 시간과 관계없이 주당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이상으로 운동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운동 실천 팁

주당 150분 운동은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협회(ADA), 세계보건기구(WHO) 등 건강 전문가들이 연구를 토대로 제시한 권고량입니다. 중등도 강도란 땀이 약간 맺히고 숨이 차는 정도로 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 강도가 중등도 강도보다 높으면 운동 시간을 조금 줄여 75분간 진행하면 됩니다.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걷기로 운동량을 환산해보겠습니다.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주 5회 30분씩, 혹은 주 3회 50분씩 걸으세요. 일반적인 성인 보폭이 70~80cm 정도니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10분에 1000보를 걷는 속도이고, 한 시간에 약 4.8km를 걷게 되는 속도입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다면 4.8km/h 이상의 속도로 걸으면 됩니다. 윤재승 교수는 “건강 상태와 신체적 능력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서 하루 7500보 이상, 많게는 1만보 이상을 걸으면 혈당 강하와 체중 감량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될까?

평소 틈틈이 운동할 짬이 안 난다면 주말이나 시간이 나는 날이라도 운동하세요. 운동을 매일하지 않고 가능한 날에 몰아서 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성인 8만957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 중 34%는 운동을 하지 않았고 66%는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한 참여자들은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그룹과 매일 운동하는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그 결과, 주말 운동군은 비운동군보다 심방세동,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발생 위험이 21~38% 낮았습니다. 매일 운동군은 비운동군보다 위 질환 발병 위험이 17~36% 낮았습니다. 이렇듯 주말 운동군과 매일 운동군 간의 건강 개선 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리에서 틈틈이 일어나세요

정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좌식생활을 할 때 30분~한 시간마다 한 번씩 일어나 화장실에 가 스트레칭이라도 하세요. 윤재승 교수는 “앉아있는 동안 틈틈이 일어서거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좌식생활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며 “이를 실천하도록 유도해주는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워치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일상 속 가벼운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사무실·집 정리 ▲서서 일하기(모션데스크 사용 등) ▲가벼운 집안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윤 교수가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워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출퇴근 걷기’와 ‘계단 오르기’입니다. ☆특히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 하루 2회 이상 1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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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서도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하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계단 운동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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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프로필 이미지
    오둥씨
    걷기 운동이 당뇨에도 좋은건 익히
    알고 있지요 ㅎㅎ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굿이겠네요.
    매일 걷기 운동 실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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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매일 매일 운동하고 핸폰한다고
      남편이 잔소리가 심하네요
      울  남편만 잔소리가 많은건지
      걷기는 잘하고 있어요
      오둥씨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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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트
    헉 몰아서하는게 좋군요 ㅎㅎ
    조금이라도 걷는게 좋긴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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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몰아서하는게 좋은게  아니라 날마다
      못하면 몰아서 해도 좋다는 말인것
      같아요.
      걷는게 저는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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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찔레꽃
    계단운동 이 근력운동에 
    좋군요
    틈틈히.  해야 겠어요
    주말에 몰아서 해도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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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날마다 못해도 주말에몰아서
      하시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건강하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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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
    계단 운동하는 게 굉장히 좋은 거네요 저도 오늘부터 계단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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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무릅이 안좋으신분은 계단 운동이
      안좋아요
      계단운동이 운동량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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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매일 운동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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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꾸준히 운동 하시는게 좋지요
      열심히 하시면 건강에 좋아요
      운동 열심히하셔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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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사랑태양
    계단 운동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되어 좋군요...ㅎ
    날마다 운동해야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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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작성자
      계ㅣ단운동 이 좋은데저는 무릅도 안좋고 어지러워서 계단 운동을 못하겠어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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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계단운동은 진짜 좋은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하는것고 좋지만 몰아서 주말에 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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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77
    매일 꾸준히ㅏ하고있어요
    걷는 방법은 좀 고민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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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이
    매일걷기운동 좋은습관이어가자구요!건강이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