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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서울센텀치과 대표원장 이현섭입니다.

 

진료실에서 부모님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 아이의 치아 교환 시기를 두고 정말 많은 걱정과 질문을 던지시곤 합니다. 

 

"원장님, 우리 애는 친구들에 비해 아직 영구치가 안 나는데 괜찮은 건가요?" 혹은 "유치도 안 빠졌는데 안쪽에서 새 치아가 올라와요!" 하며 놀라시는 경우도 많죠.

 

아이들의 치아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또래와 비교하며 불안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늘은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와 어금니 맹출 순서, 그리고 반드시 치과 검진이 필요한 순간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1️⃣ 영구치는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할까요?

🦷만 6세 전후로 유치 어금니 맨 뒤쪽에서 평생 사용할 '첫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영구치는 기존 유치가 빠진 자리에만 새로 돋아난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나오는 영구치는 조금 특별한 경로를 가집니다. 보통 만 6세 전후가 되면 기존 유치 어금니의 가장 뒤쪽 공간에서 새로운 어금니가 맹출하기 시작합니다. 

 

이 치아를 의학 용어로 제1대구치, 흔히 '6세 어금니'라고 부르며 평생 지녀야 할 아주 중요한 치아입니다.

 

이 첫 어금니가 나온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아래 앞니 → 위 앞니 → 송곳니 → 작은 어금니 순서로 차근차근 교환이 진행됩니다.

 

 

⚠️ 부모님이 의외로 가장 많이 놓치는 치아!

 

6세 어금니는 유치가 빠진 자리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던 가장 안쪽 잇몸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부모님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유치가 하나도 안 빠졌어요"라고 말씀하시지만, 막상 입안을 들여다보면 이미 영구치 어금니가 올라오고 있는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칫솔질 서툴고, 칫솔이 닿기 힘든 맨 안쪽 공간이라 초기에 충치가 생길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2️⃣ 우리 아이 영구치가 또래보다 늦게 나오는 것 같다면?

🦷성장 속도나 유전적 영향에 따른 개인차일 수 있으나, 아래 체크리스트에 해당한다면 검진을 권장합니다.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지만, 영구치가 조금 늦게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마다 체질, 영양 상태,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방향이 틀어지거나 방해 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음 5가지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엑스레이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반드시 치과 검진이 필요한 5가지 체크리스트

 

✔️ 유치가 아직 흔들리지도 않는데 영구치가 옆에서 삐죽 올라오는 경우
✔️ 주변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치아 교환 시기가 현저히 늦는 경우
✔️ 영구치가 똑바르지 않고 비정상적인 방향 뒤틀려 나오는 경우
✔️ 유치가 빠진 지 한참 시간이 흘렀음에도 영구치가 보이지 않는 경우
✔️ 새로 나오는 치아들이 서로 심하게 겹쳐서 올라오는 경우

 

 

 

3️⃣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인데 대충 관리해도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올바른 자리로 찾아 나오도록 안내하는 '소중한 길잡이'입니다.

간혹 "어차피 빠지고 새 치아 날 건데 충치가 좀 있으면 어때요?"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유치의 역할은 단순히 음식을 씹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잇몸 속에서 자라나 올라올 공간을 유지하고 안내해 주는 결정적인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심한 충치나 갑작스러운 외상 때문에 유치를 정상 시기보다 너무 일찍 뽑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주변 치아들이 텅 빈 공간으로 쓰러지듯 이동하면서, 나중에 올라올 영구치가 돋아날 자리가 파묻히게 됩니다. 

 

결국 공간 부족으로 인해 덧니가 생기거나, 전체적인 치열 불균형, 심지어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유치 역시 영구치만큼 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4️⃣ 치아 교환기에는 어떤 놀라운 증상들이 생길 수 있나요?

🦷중치아, 앞니 벌어짐, 잇몸 통증 등은 이 시기에 흔히 관찰되는 정상 혹은 일시적 현상입니다.

아이의 이가 바뀌는 과정에서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 치과로 달려오시는 대표적인 세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 뒤쪽에서 새 이가 먼저 올라와요 (이중치아)


유치 아래 앞니가 채 빠지기도 전에 영구치가 잇몸 뒤편에서 고개를 내미는 현상입니다. 

 

이를 '이중치아'라고 부르는데, 치아 교환기에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새로 난 앞니 사이가 뻥 벌어져 있어요


처음 앞니 영구치가 나올 때 양옆으로 벌어져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옆에 있는 송곳니가 맹출하면서 밀어주면 자연스럽게 공간이 닫히며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가 잇몸이 붓고 아프다고 해요


단단한 잇몸을 뚫고 커다란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잇몸이 발적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통증 강도가 너무 심하거나 며칠 동안 오래 지속된다면 내부 염증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5️⃣ 부모님이 가장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황금 시기는 언제인가요?

🦷만 6세 전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의 '혼합치열기'가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전문의로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만 6세 전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의 시기를 아이 치아 관리의 핵심 골든타임으로 꼽습니다. 이 시기에 평생 가져갈 구강 관리 기초 체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 부모님이 함께 지도해 주셔야 할 4가지 구강 루틴

① 구석구석 꼼꼼한 올바른 양치 습관 들이기
② 치아 사이 틈새 치면을 닦아주는 치실 사용 생활화
③ 충치를 유발하는 과도한 당분 및 간식 섭취 조절
④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잡아내는 치과 정기 검진

특히 아이들은 스스로 양치질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하지만, 구조상 맨 안쪽에 위치한 새 영구치 어금니는 칫솔질이 제대로 닿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초등학생 시기까지는 아이가 양치를 끝낸 후 부모님께서 조명을 비춰 맨 안쪽까지 한 번 더 직접 확인하고 닦아주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영구치가 기존 유치 뒤쪽 공간에서 그냥 새로 올라오고 있어요. 원래 이런 건가요?


A1. 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만 6세 전후에 유치 어금니 맨 뒤쪽에서 새로 돋아나는 치아는 유치가 빠지고 나오는 자리가 아니라 평생 써야 할 영구치인 '제1대구치(6세 어금니)'입니다. 유치 손실 없이 새로 맹출하는 정상 과정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2. 새로 맹출한 아이 앞니가 너무 양옆으로 벌어져 자라는데, 당장 교정 치료를 해야 할까요?


A2. 치아 교환기에 앞니가 벌어져 나오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추후 양옆의 송곳니가 잇몸을 뚫고 바르게 내려오면서 벌어진 앞니 공간을 자연스럽게 밀어주어 개선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맹출 양상을 추적 관찰하며 기다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결론

우리 아이 영구치가 돋아나는 시기에는 절대적인 정답도, 정해진 스케줄도 없습니다.

 

아이들마다 성장판이 열리고 크는 속도가 다르듯, 치아가 교환되는 시기 역시 조금씩 빠르거나 늦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개인차를 가집니다. 중요한 것은 평균 수치보다 '얼마나 빠르고 늦은가'가 아니라, '방해받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엑스레이 촬영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혹시 모를 덧니나 심한 부정교합 등의 골격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추후 불필요하고 복잡한 교정 치료 과정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 이가 늦게 난다고 혼자 속상해하거나 걱정만 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치과에 내원하셔서 정밀 검진을 통해 아이의 현재 성장 단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건강칼럼] 우리 아이 영구치 나는 시기, 또래보다 늦어도 부모가 안심해도 되는 이유

서울센텀치과
이현섭 대표원장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석사
대한 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 근관치료학회 정회원
대한 통합치과학회 정회원
미국 심미치아학회 (AACD) 정회원
미국 임플란트학회 (AAID) 정회원
세계 임플란트학회 (ICOI) 정회원
임플란트 17,000건 이상 식립 경험 보유
10개국 이상 찾아오는 해외 경험 다수 보유
고난이도 임플란트 케이스 다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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