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광대가 도드라져 얼굴이 넓어 보이고, 관자 부위가 꺼져 땅콩형 얼굴처럼 보여 스트레스를 받아왔어요.
머리를 묶거나 귀 뒤로 넘겨도 얼굴형이 드러나 만족스럽지 않았고, 늘 매끄러운 계란형 얼굴을 동경하며 지내왔죠.
그래서 광대축소나 윤곽수술 같은 큰 수술은 부담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가 관자필러가 땅콩형 얼굴에 효과적이라는 후기를 보고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 관자필러 시술을 위해 방문한 곳은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의 한 피부과였습니다. 접근성이 좋아 도보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 받는 시술이라 긴장됐지만, 대기실은 쾌적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차분한 마음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간단한 다과와 웰컴드링크도 준비되어 있어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상담실장님께 현재 얼굴형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수술 대신 필러로 매끄러운 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특히 양 옆으로만 튀어나온 광대와 들어간 관자 부분이 문제였죠.
시술 전 원하는 부위를 화이트펜슬로 체크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어디를 어떻게 표시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의료진이 친절히 도와주셔서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지정할 수 있었어요.
원장님께서도 원하는 방향을 잘 파악해주셔서 빠르고 자연스럽게 시술을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아주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자연스럽게 볼륨이 채워진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 첫 방문이라 시트팩도 챙겨주시더라구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지는 얼굴선이 느껴졌고, 처음엔 약간의 통증과 두통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니 곧 가라앉았어요.
5일이 지난 현재는 얼굴선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0.5cc씩 양쪽에 레볼라인으로 채운 결과가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변화를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옆광대가 덜 도드라져 얼굴 전체가 더 작아보이고 선이 고와진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시술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격한 운동이나 사우나, 흡연·음주를 피하며, 관자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옆으로 자는 자세나 모자 착용도 당분간 피하고 있고요.
작은 시술로도 만족스러운 변화를 느끼고 있는 지금,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관자필러를 조심스럽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with 캐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