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다녀서 이젠 너무 친숙한 고석주 정형외과

 

거의 20년도 넘게 다닌 병원인거 같아요. 

그동안 한번 이전도 했고~ 

20년간 나의 연골과 나의 디스크와 ㅋ 또 담걸림 등...기타등등의 많은 치료들을 이곳에서 받아왔지요.

 

요즘은 워낙 신식 설비들을 갖춘 큰 병원들도 동네에 많이 생기고 

저도 혹시 저기에 가면 통증이 더 빨리 완화될까 싶어 외도(?)도 해보았지만

정형외과가 수술 같은 큰 치료를 하거나 MRI, CT촬영하지 않는이상~

저같은 잔잔바리 치료는 어느 병원을 가나 똑같은거 같아요.

 

외려 큰병원가면 제일 먼저 실손 있는지 물어보고

필요치않은 검사에 말도 안되게 비싼 치료나 주사들을 놓는 통에 병원비 폭탄을 맞기 일쑤였어요.

 

자주 다닌 병원 답게 의사선생님이 얼굴 보면 대충 저의 어디어디가 안좋은지 다 알고있기도 하고

그동안의 제 진료기록 및 엑스레이 사진도 있어서

혹시 더 증상이 안좋아졌는지 확인하기도 편해요.

 

 

아주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ㅋㅋ 

병원시설이남 인테리어가 참 낙후되었다는..............풉;;;

 

요즘 정형외과들 진짜 삐까뻔쩍한데 말이죠...^^

근데 인테리어로 치료하는 건 아니잖아요?

의사선생님이 나이 지긋하시지만 참 친절하시고~ 연륜도 있으셔서 진료도 잘 보신답니다.

 

아 이주전에는 목디스크 증상이 심해서 오랜만에 들렀는데~~

오잉~ 못보던 고오급진 기계가 들어와 있더라구요.

 

 

바로 요 감압치료기인데요~~ 

전에는 목디스크 심할 때 견인치료라고 앉아서 턱에다가 뭐 걸어서 위로 쭉~ 당겨주는 치료를 받았었는데 요 기계는 누워서 딱 세팅하면 목 스트레칭 하듯이 목을 늘려주는 기계더라구요.

저는 목치료를 받았지만 아마도 허리나 기타 등등의 곳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기계겠죠?

 

있는데 제가 못본건지 새로들여온건지 ㅋㅋㅋ

 

하여간 간만에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깜놀!! ㅋ

감압치료는 6만원이라고 하네요;;;;;;;;;;;;;;;;

 

실손 처리 해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