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오를 받았어요. 동종진피, 즉 인체 유래 조직으로 만든 스킨부스터라대요.
원래 남의 인체에서 나온 걸 얼굴에 넣는 게 거부감이 있어서 오래 미뤄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했어요.
방식은 리쥬란이나 스킨보톡스처럼 얼굴 전체에 촘촘하게 주사로 놓는 건데 500방 맞았어요.
통증은 스킨보톡스보다 좀 더 아파요. 눈물이 주르룩 흘렀는데 그렇다고 수면마취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에요.
진짜 문제는 다운타임이에요. 시술 직후부터 멍이 심하게 들기 시작해서 2일차 아침에 거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굴이 멍든 감자 같았거든요ㅠ 4일차에도 멍이 진하게 남아 있어서 병원에서 멍 치료까지 따로 받았어요.
5일차부터 급격히 가라앉았고 멍크림이랑 마스크팩을 매일 했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빠졌어요.
효과는 진짜 GOOD.
장점 세 가지요.
첫 번째, 모공이 눈에 띄게 작아졌어요. 거울로 봐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예요.
두 번째, 홍조가 좀 개선됐어요. 원래 한쪽에 혈관 확장이 있어서 빨갛게 보였는데 그게 좋아졌어요. 이건 진짜 예상 못 했던 효과예요.
세 번째, 피부가 두꺼워졌어요. 얇은 피부에 잔주름 고민 있으신 분들한테 특히 좋을 것 같아요.
단점은 건조해요. 리주란처럼 촉촉해지거나 반짝거리는 게 아니라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 있어요.
수분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해줘야 하는 시술이에요.
다운타임이 길어서 다시 받을 수 있을까 싶긴 한데 효과는 확실히 다른 스킨부스터들이랑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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