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질 때마다 얼굴부터 빠져서 볼이 꺼지고 날카로워 보이는 게 오래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콜라겐 주사를 시작했어요. 총 3회 받았어요.
처음 두 번은 주베룩볼륨으로 옆볼 위주로, 마지막 3회차는 팔자가 너무 신경 쓰여서 그쪽에 스컬트라로 맞았어요.
병원에서 팔자 쪽은 스컬트라가 더 단단하게 잡힌다고 해서요. 1년에 걸쳐서 받은 거니까 급하게 한 건 아니에요.
결과적으로는 절반 만족이에요. 볼페임이랑 입가 주름은 확실히 개선됐어요.
근데 필러처럼 딱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양을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살이 제 멋대로 쪄요.
제가 의도한 볼 라인이 아닌 곳에서도 살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스컬트라 팔자 맞았을 때 결절이 생겼어요.
한 두 달 정도 만지면 단단한 게 느껴졌어요. 지금은 없어졌는데 그때 좀 불안했거든요.
맞으시는 분들은 마사지 꼭 열심히 해주세요.
받으면서 시술 원리도 공부하게 됐는데, 이게 진짜 알아야 돈 안 날리는 것 같아요.
고주파는 따뜻한 열로 자극 → 탄력·모공·피부결 개선 (써마지, 올리지오 계열)
초음파는 탁탁 쏴서 피부가 쪼그라들게 → 윤곽·턱선 (슈링크, 울세라 계열)
얼굴살이 없는 분들이 초음파 받으면 볼페임이 생길 수 있고, 이중턱 고민인데 고주파만 받으면 효과를 별로 못 느낀대요.
저도 처음엔 그냥 추천받는 대로 받았는데 이 원리 알고 나서 선택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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