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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오래전부터 불면증으로 삶이 피폐해져가는 느낌을 받아요
물론 제가 안자서 이렇게 된거긴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 원인이 도대체 뭘까요?
그렇다고 낮에 낮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안와서 걱정이 많습니다 
 
 

원래부터 야행성은 아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퇴근하고 집와서 씻고 누우면 

바로 자기가 아쉽고 그렇더라구요 
심리적인 것 때문에 그런지 
 
밤에 자려고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해지면서 천장을 보고..
잠이 안와서 양을 센적도 많네요 ㅠㅠ
 
(고민)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자기 싫은 이유가 정신적인 원인도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하게는 모르겠어요 
이왕 잠이 안오는거 뭐라도 하자 !! 싶어서 폰을 그냥 질리도록 보고 자요 
그럼 새벽 4시 5시 넘어가더라구요 
결국 낮에 병든 닭처럼 출근을 골골대며 하고..
낮에 죽음이죠 엄청 피곤하거든요 
업무 보다가 갑자기 휘청 거리기도 해요 
잠을 못자서 그런가 렌즈를 착용 후 1시간밖에 안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렌즈가 눈알에서 빠져나올듯한 건조감도 느껴지구요 
 
 
그렇게 오늘은 집가자마자 바로 자보자 다짐하고 
퇴근하고 운동도 안하고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워봤어요 
불도 다 끄고 폰도 안만지고요..
그런데도 잠이 안오네요 그냥 정신이 아주 개운해졌다고 해야할까요?
밤에 따뜻한 우유 마시면 잠 잘온다길래 우유도 마셔보고 별걸 다 해봤지만 
잠이 오긴 커녕 입맛만 돌아서 효과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불면증으로 한가지 해결책을 찾은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술이었어요 
술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취기가 조금 돌잖아요 
그럼 그 취기를 이용해서 자는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잠이 도저히 안와서 ㅠㅠ 
안그래도 위가 안좋고 살이 많이 쪘는데도 불구하고 술을 찾게 되더라고요 
어릴적엔 몰랐는데 나이 드니까 
술 먹고 다음날 머리가 조금 아픈 숙취도 생기고..
술배도 심하고 이대로 가다가 몸 망가질 것 같아서 
요새는 술도 못 마시겠어요 ㅠㅠ
술 안먹으려고 노력중이고..
그 결과 새벽 4시 넘어서 자고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고 무한반복이랍니다 
 
 
(고민)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이건 친구랑 카톡한건데 
진짜 잠이 너무 안와서ㅠㅠ 
술먹고 자야될거같다는 말을 수도 없이 달고살아요 
 
 
주변에 수면제 먹는 지인분이 저더러 수면제는 웬만하면 절대 먹지말라고 하고..
한번 먹으면 겉잡을수가 없다면서 그냥 자보도록 노력하라고 
자기는 시간 되돌릴 수 있다면 수면제는 안 먹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수면제도 안되고..
따뜻한 우유도 소용이없고..
과격한 운동 후 자보려해도 소용없고..
반대로 운동을 안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누워도 잠이 안오고 ㅠㅠ
오로지 술!! 술이 제 유일한 수면제인데..
 
 
술은 이제 안먹을거라...ㅠㅠ 아니 못마시거든요 건강때문에 ㅜ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잠이 바로 올까요? 
누우면 바로 주무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혹시 저처럼 불면증 심하셨다가 잠 잘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아시는 분 댓글로 공유 부탁드릴게요ㅠㅠ 
진심으로 힘드네요 
이제 몇 분 뒤면 퇴근인데 퇴근하고 집가서 또 잠 안올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긴장되는 것 같아요 
내일도 출근인데 이대로 가다가 저 진짜 훅 갈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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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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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불면증 진짜 힘들지요~
    저도 최근에 며칠 잠을 잘 못잤는데 며칠만 그래도 진짜 힘들더라구요~ ㅠㅠ
    잘 자는법 (어둡게하기, 자기 1시가전 스마트폰 안보고 명상하기, 낮에 햇볕보기...) 체크해봐도 저는 안될때는 그냥 자리 박차고 나와서 거실을 조용히 걸어요. 잠 안올거면 말고 뭐 이렇게 마음 먹고 잠 잘오는 음악 찾아서 틀어놓고 천천히 걷다가 잠이 온다 싶으면 바로 침실로 갔더니 잠이 바로 오더라구요 
    이렇게 해도 안될때는 뭔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나 하고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을 청합니다 (아주 가끔요)
    에공 얼른 꿀잠 잘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수면 영양제는 드셔보셨나요?
    멜라토닌이나 그런종류요
    저는 아직은 안먹어봤는데 관심은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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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맞아요 불면증 너무 힘들어요..어제도 이글 쓰고 집에가서 간신히 잠들었거든요 머리가 멍하고 무겁고 특히 낮에 너무 힘든것 같아요 저도 거실 조용히 걸어볼까요?? 음악도 잔잔한거 들어보고 했는데 음악에 오히려 집중돼서 더 잠이 안오는 ㅠㅠ 멜라토닌 들어본것 같아요 그건 아직 안먹어봤는데 지인분이 먹어보고 후기 알려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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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찔레꽃
    잠못자는고통이 정말
    견딜수 없을만큼 힘든일인데
    너무 고통스럽겠어요
    저도가끔 잠못드는 날에는 새벽 
    5시까지 꼴딱세고 출근하면 너무 
    힘들어 몸이 땅속으로 꺼지는 느킴이더
    라구요
    그런데 매일반복되는 불면증은 끔찍할
    정도로 싫겠는데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딱히 좋은
    방법이 없네요
    커피를아예 멀리 하시라는 말밖에는ㆍ ᆢ
    좋은 방법을. 찾아 꿀잠자는 날이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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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잠이 너무 안오니까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ㅠ ㅠ 낮에는 정말 골골 거리고.. 이게 낮잠을 잔거라 잠이 안오는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낮에는 일하고 밤에 피곤한데도 잠이 안오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더라구요 커피도 요새 끊어서 안먹고 있거든요.. 한번 잘 연구해봐야겠어요 잠이 잘오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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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미
    저  불면증 있는데요,
    뭔가 금기시하면 더 각성되는거 같아요 
    안자도 돼  그럼 뭐하지 생각하지뭐 
    무슨생각?  음 여행? 이렇게 생각을 확장하는거죠 가급적 밝은쪽으로요 대신 티비나 유튜브등 빠질만한건 치우시구요  그러다보면 자고있드라구요
    화장실 미리 다녀오시구요 
    맘을 편하게 드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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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렇게 생각이 확장되면서 순간적으로 잠 든적도 있긴한데 거의 없네요 정말 ㅠㅠ 잠을 자야 성격도 좋아질텐데 말이죠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보는게 소원입니다 유튜브는 원래 안보긴하는데.. 그냥 폰을 책상에 두고 자야하나 싶네요 알람 못들을까봐 베개 옆에 두고 자거든요.. 한번 생각을 밝은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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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잠을 못자는것 이상 힘든 일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쉽게 덜 피곤해서 그렇지 라고 이야기하고 하더라구요
    절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잠이 안올때는 정말 약을 복용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더라구요 잠을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하는 그 시간을 줄여보세요
    자려고하면 더 잠이 안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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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쵸?? 잠 못자면 사람이 정말 미쳐버리더라고요 덜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충분히 피곤한데 몸은 피곤해도 정신은 맑은가보네요 약 먹어야될까요?ㅠㅠ 최대한 안먹고 버텨보고는 있는데 힘드네요 자려고 하면 잠 안오는것도 공감됩니다 억지로 뭘 하려고 하니 더 긴장돼서 잠이 안왔던거같아요 오늘부터 생각 편하게 해보려고 노력할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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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저도 불면증이 넘 심해서 넘 고민이네요
    매일매일이 넘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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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지영도영님도 불면증이 심하시군요ㅠㅠ 
      진짜 이거 사람 미치게하죠 잠 못자면 성격도 파탄되던데 제가 딱 그렇거든요 
      같이 불면증 이겨내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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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정
    불면증 너무 힘든 질환이지요. 아무래도 핸드폰 하는 습관이 불면증을 야기하게되는 것 같아요. 잠이 안올때 핸드폰 안보고 다른 일들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은 최대한 어둡게 조용하게 유지해주어 잘 수있는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불면증이 생활습관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내부적 질환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친구가 불면증이 심하더라구요. 불면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니 증상 지속되시면 병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불면증 개선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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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런것 같아요 핸드폰 태블릿 등등 전자기기를 항상 앞에 두고 살거든요 전자기기 중독이라 그런가.. 다른 일이 그나마 운동이거든요 요새 전자기기 멀리해보려고 퇴근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운동 한다고 해도 잠이 안오는건 아직 제가 덜 피곤하다는걸까요ㅠㅠ 얼마나 더 많은 운동을 해야 하는지..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면 불면증이 심하군요 저는 처음알았네요 갑상선 검사를 함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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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레몬
    병원 상담 받아보시고 수면제 받아서 먹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것 저것 다해보다가 결국에는 수면제 먹는게 마지막 방법이 더라구요. 일단 상담 받아보고 그다음은 본인이 선택하는 거니까 가까운 정신과에 꼭 가보셔요. 불면증 계속되면 여러 건강에 전부 안좋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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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수면제가 마지막인거죠.. 결국은 ㅠㅠ 그것만은 최대한 피해보려고 했는데 어쩔수없는 걸까요 ㅠㅠ 불면증이 계속되니까 잠을 못자니 피부도 안좋아지고 머리카락 윤기도 없고 얇아지네요 게다가 성격까지 안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잠의 소중함을 실감하는 요새네요 ㅠㅠ 진지하게 병원 한번 가봐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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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림맘소영
    저도 한때 불면증이 심해서 힘들었어요. 나이 때문인지 어떤 날은 초저녁에 졸리더라구요. 초저녁에 졸린다고 아이 밥 차려주고 치우기 등 집안일을 또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일 하다보면 정신은 어느새 또릿해져서 밤에 자려고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어찌나 부러운지... 저는 또 소리에 예민해서 남편이 숨소리가 거친편이에요. 콧구멍이 한쪽이 좁아서 그렇다던데...숨소리 조차도 수면에 얼마나 방해가 되던지... 적당히 피곤해야 잠이 잘 올 것 같아서 낮에 운동을 열심히 해도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안 올 때가 많더라구요. 예전에는 10시쯤 안 자면 다음날 팔다리 마디가 욱신거려 힘들었는데 요즘은 12시 넘어서 자도 다행히 팔다리 마디가 아프진 않더라구요. 학교 다녔으면 수업시간에 졸았을 것 같은데 다행히 학생이 아니라서... 예전엔 직장 일 때문에 잠을 못 잤어요. 결국 그만두었구요, 요즘 직장에서도 밑에 직원 등골 빼먹는 일이 있더라구요. 제가 당하다보니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 이후로 거의 습관이 되었네요. 잠을 자도 개운한 날이 잘 없었어요. 요즘은 그때보다는 잠을 잘 자는 편이긴합니다. 하지만 잠 드는데 시간이 꽤 걸렸었어요. 어떤 날은 책 읽다가 밤 샐 것 같아 눈을 감고 잠을 청한 적도 있어요. 그리고, 잠을 푹 못 자서인지 자고 일어났는데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은 듯이 온 몸이 아플 때도 있구요. 심리적인건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직장 다니다 그만뒀는데 좋지 않은 일로 그만두다보니. 직장일 때문에 불면증이 생겼는데 조금 좋아지긴했네요. 햇볕을 쬐면 잠이 잘 온다하여 낮에 일부러 햇볕을 쬐어도 잠이 안 오는 날은 잠을 이루기 힘들더라구요. 남 일 같지 않네요. 지금은 사정상 미국에 언니집에 있는데... 밤낮이 뒤바꼈는데... 한국에 있을 때보다는 나름 더 자기는 하는데 개운한 날이 잘 없고 자꾸만 새벽에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되니... 차라리 직장인이었으면 수면 습관이 좀 나아질까요?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잠이 또 안 오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미리 걱정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제 마음 속 어딘가가 불안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며칠 전에는 점핑잭 200개 하고 새벽에 잔 날도 있는데 이 날은 좀 푹 잔 것 같았어요. 
    눈은 따꼼따꼼해도 잠은 안 오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잠 안오는 거에 신경 너무 쓰지 마시구요. 이게 맘대로 안 되긴하던데... 과식해도 안 되고 배고파도 잠은 잘 안오고. 불면증이 생기니까 이래도저래도 잠은 안 오는 것 같더라구요.
    졸려서 어서 씻고 자야지 해서 씻고 나면 또 잠이 달아나버리고.ㅜㅜ 이럴 땐 안 씻고 자야하는걸까요? 아직 안 씻고 잔 적은 없어요. 저녁 먹고 나면 먼저 잘 준비부터해야하는건지... 은근히 잠이 오게 하는 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오늘은 거의 저녁 한끼만 먹었는데 너무 먹었는지 앉아있는 것도 힘드네요.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참! 국화차가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저는 예전에도 불면증이 있어서... 중국 갈 일이 있어 국화차 해 먹을 수 있는 거 잔뜩 사왔는데 안 먹게 되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타트체리도 수면에 도움된다고해요. 알약도 팔더라구요. 저도 이것도 어떤 날은 먹고 자기도 했었어요. 수면제보다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과식해서 앉아있기도 힘들지만 씻고 자야겠어요. 씻으면 잠 달아날까 걱정이네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바쁘다보면 어느새 불면증에 대한 고민을 안하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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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옥
      저도 불면증으로 몇달간 고생했었어요. 불면증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어보고 맨발걷기가 좋다고 해서 맨발걷기도 해보고 신경과에서 수면유도제 처방받아 먹어도 차음엔 잘 자다가 며칠 지나면 또 못 자고 그래서 결국에 정신의학과 가서 처방받은 약 먹고 잘 자고 있어요. 요즘은 가끔씩 안먹고 자도 잘 자요
      얼른 병원에 가 보세요. 정신과도 나랑 잘 맞는곳을 찾아야 해요 첫번째 갔던 정신과는 저랑 안맞야서 그런지 효과가 없었거든요.잠 못 자는거 정말 미치도록 힘들었어요. 낮잠도 안오고 24시간 멍하게 지낸것 같아요
      얼른 병원에 가 보세요.요즘은 정신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하는곳은 예약하기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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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정말 공감되네요 초저녁에 졸리다는 말... 저도 초저녁에 졸리거든요? 제가 졸린 시간은 아침은 당연한거고 오후 3시부터 초저녁 7시까지가 고비예요. 근데 직장이 밤 10시에 끝나니까 잘수도 없고 조기퇴근? 그런건 꿈도 못꾸죠. 결국 졸린데 꾸역꾸역 일해야되고.. 밤 10시에 퇴근해서 집에가면 그대로 잠이 달아나버려요 직장에서 탈출했다는 해방감때문인건지ㅠㅠ 유림맘소영님도 직장에서 안좋은 일로 불면증을 겪으셨나보네요.. 정말 직장이 문제일까요?? 직장에서 밑에 직원 등골 빼먹는일이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 마음 저도 알것같아서 갑자기 화가 나네요 돈 준만큼만 부려야지 그 이상 뽕뽑으려고 하는 나쁜 윗사람들 때문에 많이 고통스러우셨겠어요 ㅠㅠ 제가 잠 잘오는 날은 유일하게 쉬는 날... 입니다 쉬는 날은 맘이 편해서 그런가 잠이 잘오는데 다음날 출근하기 전 꼭 그럴때만 잠이 안오고 뭔가 긴장되고 심장은 빨리 뛰고 그래서 환장할 것 같네요 ㅠㅠ 정말 말씀대로 안 씻은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잘수는 없는거고요.. 유림맘소영님은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신거죠? 추천해주신 국화차, 타트체리 기억해두었다가 먹어볼게요 수면에 도움되는건 몰랐네요 알약으로 파니까 복용하는 것도 간편해서 좋을거같습니다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감동 먹었네요 ㅠㅠ 내일도 출근이라 잠이 쉽게 올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 편하게 먹고 너무 신경쓰지 않게 해볼게요 유림맘소영님도 오늘 잘 주무시구요 너무 과식하셔서 속 쓰리지도 마시구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남은 하루도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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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재옥님도 불면증으로 몇달간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역시 뭐든 다 해봐도 결국 불면증이 쉽게 해결되는건 아닌가봐요.. 영양제나 맨발걷기나 처방받아도 심리적인 것 때문에 그런건지 완벽하게 불면증을 차단 시킬수는 없나보네요 다들 정신과 말씀하시니까 저도 한번 가봐야되나 싶네요 지인분은 수면제 손 댄게 큰 후회로 남았다고 해서 그 말만 듣고 꾹 참고 혼자 이겨내고 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체력적으로 몸이 버텨주질 못하네요 젊을 때야 밤 새도 팔팔했지 지금은 뭐 몸이 쓰러질 지경까지 되었으니... 잘 맞는 정신과를 찾고 싶네요 여러군데 돌아다녀봐야겠죠 그래도 지금은 잠 잘주무신다니까 다행이네요 근데 그 약은 평생 먹어야되는걸까요..? 약을 평생 먹기엔 뭔가 무섭네요 ㅠㅠ 약에 의존될까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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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불면증이 아닌 다면증에 가까운 저는 그 고통을 상상하기도 힘든데 저희 집에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이 계세요. 저희 엄마도 진짜 불면증 시달리신지 오래되셨거든요.
    저희 엄마의 불면증 원인은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은 우울증에서 비롯됐어요. 
    그나마 낮에 이것저것 하고 좀 바쁘게 지내면 아무 생각없이 슬펐던 기억이나 억울했던 기억들을 잠시 잊고 있다가 저녁에 온전히 혼자의 시간이 되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안좋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시더라구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점점 그 생각에 몰두하게 되서 잠이 안오신데요. 울기도 많이 우세요;;; 주변에 다른 분도 글쓴분 처럼 처음엔 너무 잠이 안와서 술을 드시게 됐는데 이젠 술을 안드시면 잠이 안와서 술을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제일 안좋은 방법같아요.
    벌써 수면제나 우유나 운동 샤워 다 해보셨는데도 소용이 없으시다니 진짜 걱정되시겠네요.
    근데 술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답답해서 핸드폰 보시면 더 잠 안오는거 아시죠? 핸드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해서 더 잠을 못자게 한다고 하잖아요. 
    잠이 오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이 되면 불끄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차라리 계속 자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쉽지 않더라도 좋은 방법인듯요...
    아무래도 낮잠을 자진 않더라도 밤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 낮에 움직임이 제한적이실 듯해요. 낮에 조금 힘들더라도 활발하게 움직여보시고 밤엔 같은 시간에 자려고 노력해 보세요.
    저는 정말 잠이 많아서;; 잠못자는 고통 생각도 하기 싫어요. 
    다우니향기님도 직장인이셨군요... 에구.. 회사생활하시기 너무 힘드시겠어요~~
    잘 해결하셔서 굿잠 주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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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프카쟁이님 어머님께서도 불면증에 오래 시달리셨군요ㅠㅠ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불면증 원인은 이런저런 생각과 걱정들에서 비롯된 우울증이 원인 같네요 저도 그런것 같습니다 걱정도 많고 생각도 워낙 많고 그게 좋은 생각이 아니라 한번 안좋게 생각하면 그 생각이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날 갉아먹더라구요 그게 지금의 불면증을 낳은것 같아요 프카쟁이님 어머님께서 혼자만의 시간이 되면 그 안좋은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하셨는데 그거 저도 그렇거든요 저는 매일 그런건 아닌데 가끔 억울한 일 있거나 그러면 울기도 해요.. 정말 공감되는 댓글이네요 그럼 지금은 어찌 괜찮으신거예요?? 아직도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신건가요 ㅠㅠ 그 생각들에서 벗어나면 불면증도 자연스럽게 해결될것 같은데 그럼 우울증부터 치료를 해야되는거겠죠? 이게 술 먹을때 일시적으로 감정이 해소되니까 더 술을 찾는것 같네요 술 안먹으면 더 긴장되고 그래서 술을 어떻게든 먹고 자는 버릇이 들여졌나봐요 요새는 위가 너무 안좋아져서 술을 중단한 상태긴 하지만... 말씀대로 밤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낮에 움직임이 제한적인것도 맞아요 제가 몸을 막 쓰는 직업은 아니거든요 서비스직이긴한데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고, 몸을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밤에 더 잠이 안오는걸수도 있겠네요.. 낮에 일할때 억지로라도 움직여볼게요 프카쟁이님 어머님께서도 불면증에서 얼른 벗어나셔서 근심걱정 없이 잘 주무시는 날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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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마이웨이
    저도 걱정이 있으면 잠을 못잡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게 최선의 방법아닐까요 정 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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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걱정이 많아서 그런가봐요ㅠㅠ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거 아닌걸 알면서도 잘 안고쳐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을 편하게 먹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인생님도 늦었는데 최대한 일찍 주무시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길 응원할게요 같이 오늘은 일찍 잠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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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연
    저두 요즘 잠이 잘 안오네요.
    나이가 들고 한해 한해가다보니 열심히 산거같은데
    이룬건 딱히 없는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원래 잠도 눕자마자 잠드는 타입도 아니고 이런 저런생각이 많아지니 요즘은 더더욱 밤에 잠들기가 힘드네요.
    그러다보니 부족한 잠을 낮잠으로 보충하고..
    그러니 또 밤에는 잠이 안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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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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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벌써 올해도 9월 첫째주가 다 지나가버렸네요 시간이 흘러가는건 좋지만 뭔가 이뤄놓은건 없고 걱정은 많고 하다보니 잠이 더 안오는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생각을 없애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주연님도 낮잠을 한번 줄여보세요 낮에 잠 안자보시고 그다음에도 잠 안오시면 뭔가 방법을 더 찾아봐야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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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환
    여전히 날씨가 무덥네요 
    저도 최근 불면증으로 밤을 뒤척이는 날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원래부터 잠을 잘때 이런 저런 생각하다 늦게 잠드는 타입인데 요즘은 잠도 평소보다 늦게 잠드는것 같고 잠이들어도 얼마 못까 깨서 다시 잠을 청하다보니 아침마다 피곤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불면증라서 그런건지..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걱정이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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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날씨도 덥고 생각도 많고 정말 잠 푹 자본적이 언젠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새벽이 훌쩍 넘거든요 그렇게 자고 아침에 알람 듣고 깨면 머리가 깨질듯이 아픕니다 눈 밑에는 다크서클 가득이구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힘드네요 승환님도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정말 잠 못자면 모든 기능이 다 망가지죠 아무 걱정 없이 자는 날이 꼭 오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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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의나팔
    잠이 안온다는 건 정말고통일거 같아요
    술은 더 안좋고..친구들보니 수면제 반알씩 먹고 자더라구요.
    안자는 것보단 나으니 필요할땐 약물도움도 개안을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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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맞아요 잠을 못자면 그 다음날 하루종일 기분이 오락가락해요 그리고 피곤하고.. 머리도 엄청 아프구요 수면제는 한번 먹으면 내성같은거 안생길까요? 저는 내성 생길까봐 아직 도전을 못해보고있거든요 어제도 새벽에 자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머리가 깨질거같이 아파요 ㅠㅠ 그래도 돈 벌어야되니까 이를 악물고 출근하러 나왔습니다 언제쯤 편안하게 잘 수 있을까요 ㅎㅎ 약물 치료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볼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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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나라토끼55
    향기님  요즘도 불면증 게속 이어지고 계신가요?
    지금은 좀  나아지셧나 모르겟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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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오늘도 새벽 3시넘어서 잤어요ㅠㅠ 도대체 잠이 왜이렇게 안올까요?
      술 먹는 날만 간신히 잠들고 ..
      그렇다고 술을 매일 먹기엔 제 뱃살과 피부와 건강이ㅠㅠ
      누우면 바로 주무시는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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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나라토끼55
      흠... 향기님 제가 보기엔   내면속에 잠재되어있는
      스트레스가  심해보이시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향기님 그동안 적으신 게시글을 보면   일적으로 고객을 대면하는데
      에로사항들이 많아보였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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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맞는것같아요.. 직업이 저랑 안맞는건지ㅠㅠ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걸 바로바로 해소를 못하니 잠이 안오나봅니다 
      다음날도 일터 나갈 생각하면 꼭 잠이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일 그만두고 심리상담을 받아보든.. 수면유도제같은거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ㅠ 
      이대로 가다가 피부엄청 썩을거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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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마이웨이
    당사자 아니면 잘 모르지요 밤을 꼬박 샐 경우도 있고 아침해뜰때 자는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안 받는 것이 최고의 방법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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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맞습니다 정말 겪어보지않으면 불면증의 고통을 모르지요 모든 질병이 다 그렇지만요 
      아침해 뜰때 자는경우.... 그거 제 과거이야기네요
      지금은 직장 때문에 어쩔수없이 강제로 조금이라도 자는데 일 쉬었을때는 꼬박 날 샌적도 많아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긴장하니까 잠을 더 못자는 것 같아요.. 인생님도 스트레스 관리 잘해주시고 잠 못주무시는 거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 요새 정말 간절하게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