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넘어가면서 팔자가 생기는 건 알았는데, 이게 갑자기 확 깊어지는 시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작년 겨울부터 거울 볼 때마다 신경 쓰였고, 파운데이션으로 덮어봐도 오히려 주름에 끼어서 더 티 나는 것 같아서 결국 뭔가 해야겠다 싶었어요.
필러만 할지, 실리프팅만 할지 한참 비교해봤는데, 필러는 볼륨을 채워주는 거고 실은 탄력을 잡아주는 거라 병행하는 게 효과가 더 오래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팔자주름리무버라고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관리가 있어서 그걸 선택했고요.
병원은 강남역 12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선택한 이유가 성형외과 전문의 원장님이 1:1로 직접 하신다는 거였어요. 공장형 병원에서 누가 하는지도 모르게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그런 곳은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100% 예약제라서 대기도 없었고 프라이빗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시술 전에 상담을 먼저 하는데 원장님이 제 얼굴 상태 보시면서 어느 부위에 얼마나 필요한지 꼼꼼히 짚어주시고, 제가 질문한 것도 다 설명해주셔서 납득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마취크림 10분 바른 다음 마취주사 맞고 시작했고,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시술 직후에도 멍이나 붓기가 심하지 않아서 다음날 바로 출근했고, 일상생활 지장은 없었어요. 마취가 3시간 정도 후에 풀리더라구요.
바늘 들어간 자리에 메디폼 붙여주시는데 3일 유지하고, 붓기 빼려면 얼음찜질 10분씩 하루 2~3회 하면 좋다고 하셨어요. 저는 집에서 꾸준히 했더니 3일 지나니까 붓기가 확 가라앉았어요.
실이 자리잡는 데 2주 정도 걸리니까 그 전에 손으로 만지거나 누르면 비대칭 생길 수 있다고 하셔서 조심했고요. 고주파나 레이저는 4주는 피해야 한다고 하셔서 다른 관리 일정도 그에 맞게 조정했어요.
지금 딱 7일 차인데, 필러가 자리 잡으면서 이물감도 거의 없어지고 팔자 라인이 연해진 게 눈으로 보여요. 콜라겐 리프팅 효과는 2~4주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2~3개월 지나면 더 자연스럽게 자리잡힌다고 하셨으니까 아직 효과가 다 나온 건 아닌데도 지금 결과에 만족하고 있어요.
원장님이 2~3회 맞으면 더 효과적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주기 맞춰서 한 번 더 받을 생각이에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필러랑 실리프팅 같이 받아보신 분 계세요? 저는 처음이라 회차 올라갈수록 효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궁금한데,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이야기 나눠봐요 ㅎㅎ
with 캐시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