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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주변 사람 대처법 | 주변인이 공황장애라면

주변에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특히,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공황 발작을 겪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죠. 공황장애는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힘들어지는 상태라서 주위 사람들의 적절한 대처가 정말 중요해요.

 

먼저, 가장 중요한 건 공감과 이해예요. “왜 그래?”나 “별거 아니야” 같은 말은 오히려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어요. 공황장애는 그 사람에게는 정말 무섭고 벗어나기 힘든 감정이에요. 따라서 그냥 옆에 있어 주고, "괜찮아, 네가 느끼는 걸 이해해"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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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태도도 중요해요. 발작이 왔을 때는 호흡이 가빠지거나 손발이 떨릴 수 있는데, 이때 옆에서 침착하게 호흡을 같이 맞춰주는 게 좋아요. “천천히 숨 쉬어볼까?”처럼 부드럽게 유도해주는 게 좋아요. 억지로 뭐든 하라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진정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비난이나 조언은 잠시 접어두기! 공황 발작을 겪는 순간에는 아무리 좋은 말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대신 차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네가 편한 대로 해”라고 말해주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 도와줄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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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기도 중요해요. 치료받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함께 응원하고 지지해 주세요. 치료는 긴 여정이지만, 주위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있다면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

 

공황장애는 혼자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만, 주변의 이해와 지원이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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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o 3
  • immagine del profilo
    얼죽코필러
    공황장애 주변 사람 대처법 공유 감사해요.
    제가 겪어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서 참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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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백맘마
    주변인이 공황장애인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친한 언니가 공황장애라고 알려주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공감을 해야 할지 위로를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었어요.
    정보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런 정보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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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이런것도 잘 알아두어야 겠어요
    도움이 되진 못할망정 해가 되진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