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자세도 중요하고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야겠어요
저는 원래 거의 좌우를 돌아가면서 옆으로 잤어요
똑바로 자면 숨이 막힐거 같아서
똑바로 잘 못 자겠더라구요
이때는 어깨& 목통증이 없었어요
작년에 오른쪽 이석증을 두번이나 겪고는
겁이나서 거의 왼쪽으로만 누워자요
그랬더니 없던 어깨 통증이 생기고
목까지 아프더라구요
어깨에서 뼈소리가 나기도 했어요
제 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제가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을요
스트레칭과 필테를 해도 어깨&목 통증이 줄지 않았어요
예전에 수영할때는 없던 어깨 통증으로
팔돌리기를 많이 하는 날은 더 아프더라구요
운동을 하는데도 몸이 아프니 살짝 기운 빠져요
몇주전에 필테에서 마무리 운동으로 폼롤러를 한 적이 있었는데
넘 시원하고 통증이 조금 줄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코코고 가서 폼롤러를 구매하고
그날 부터 스트레칭후 폼롤러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어깨와 몸이 조금씩 좋아지더니
일주일 전부터는 통증이 거의 없어요
아침에 일어날때만 조금 뻐근하고
서서히 움직이면 통증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폼롤러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안 했는데 전 요즘 날아갈듯 넘 좋아요
저처럼 목&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집에 잠자는 폼롤러 있으면 한 번 해보세요^^
제가 자기고 있는 폼롤러는 60센티짜리에요
90짜리가 있으면 더 좋아요
하지만 60짜리도 상관은 없어요^^
우선 목부터 풀어 볼께요
1.폼롤러에 대고 똑바로 누워서 척추를 일자로 펼칩니다
2.팔은 편하게 옆에 놓고 다리는 무릎을 세워서 규형을 잡습니다
3.폼롤러 끝부분과 두개골과 목이 만나는 경계지점이 만날수 있도록 조심해서
위치를 맞춥니다
3.자세가 유지가 된다면 목만 좌우로 조금씩 돌려봅니다
무리하게 할 필요없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횟수도 하실 수 있는 만큼만요
저는 3~5회정도 합니다
운동은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해도 충분합니다
무리하게 하면 괜히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부상을 입는다면 운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어요
무조건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딱 하실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이제 등을 풀어볼께요
어깨가 아프면 힘을 줘서 어깨도 아픈거 아시죠?
1.다리는 무릎을 구부린채 두팔은 매트를 누르고 날깨뼈(견갑골)가 폼롤러에 닿게 살짝 기댑니다
2.두 손은 깍지를끼고 머리와 목을 받친다는 느낌으로 지지해줍니다
3.자세가 안정이 되면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가슴을 펴줍니다
이때는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할수 있는만큼만 젖히세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저도 첨에는 많이 못 젖혔어요
어깨와 목이 뻣뻣한 것도 있지만
이석이 다시 빠질까봐 겁이 나서
조금만 햇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더 많이 젖히게 되더라구요
위의 동작이 끝나면
엉덩이를 바닥에서 띄우고 견갑골을 롤링한다는 생각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롤링을 하면 됩니다
저는 날개뼈에서 두둑 소리가 나는 경험을 했어요 ㅎㅎ
몇번 소리가 나더니 이제는 안 납니다
이 자세는 정말 강추입니다^^
림프순환에도 좋아서 정말 대만족인 운동이에요
저는 컨디션이 안 좋을때 겨드랑이가 잘 부어요
특히 왼쪽이요
근데 왼쪽으로만 자다보니 더 붓고 팔도 저릴때가 있어요
우리몸의 쓰레기통인 겨드랑이를 잘 풀어줌으로써
림프순환도 잘 되고
붓기고 빠지고
어깨 통증마저 좋아지고 잇어요
1.밑의 다리는 쭉 뻗고
위의 다리는 사진처럼 세우세요
2.폼롤러는 겨드랑이 아래에 가도록 하고 자세를 잡습니다
3.사진처럼 나머지 손은 바닥을 누르면서
상체를 앞으로 롤링을 하고
다시 상체를 뒤로 롤링을 합니다
겨드랑이가 아플 거에요
근데 기분좋은 통증이라서 차차 좋아져요
저는 첨에는 5회 정도 햇고
지금은 10회 정도 합니다
하고 나면 겨드랑이가 엄청 시원하고
깊숙히 단단하게 만져지는 덩어리같은 것도 사라졌고
팔도 가벼워지니 어깨도 잘 돌아가고 통증도 사라졋어요
귀찮아서 다 하기 싫다는 분들은
마지막 운동이라고 꼭 해보세요
정말 저는 딱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겨드랑이 운동입니다
아 그리고 잘때 옆으로 눕는 것보다 똑바로 누워자는게
어깨나 골반에 좋대요
그래서 저는 조금씩 노력하고 잇어요
오랜 습관이라서 바로 바뀌지는 않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좋아지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