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i1209
저희 신랑도 매번 이석증때문에 고생이 많아요 완치는 안되는거 같고 스스로 받아 들이셔야 할듯요
15년쯤 처음 이석증이 발병했었어요.
세상이 이렇게 빙글빙글 회전하는 느낌은 처음있어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빙글빙글 도는 세상에 바로 화장실로 뛰어갔어요.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어지러움과 구토 ...
회전하는 느낌은 몇일내로 사라졌지만 계속 구름위를 걷는듯한 어지러움은 한달여 계속 지속되었지만 이비인후과에선 이 증상은 이석증이 아니어서 치료가 어렵다고 했어요.
그러곤 점점 증상은 사라졌고 재발이 쉽다고 하였지만 15년간 괜찮았었는데 지난주 갑자기 재발했어요ㅠㅠ
처음만큼 심하진 않았고 지금은 일상생활을 할 만큼 좋아졌는데 또 재발할까봐 겁이 나요.
정말 무서워요 ㅠㅠ
이석증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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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사라사저 작년 4월에 걸리고 또 12월에 재발했었어요 그때 의사가 카페인 끊고 푹 자라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도 줄이고요 ㅎㅎㅎ 근데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게 힘들죠 그때부터 커피끊고 11시 전에 잤어요 그리고 저녁마다 명상음악 틀고 스트레칭하고 있어요 지금은 이명은 거의 없어졌는데 누워서 고개를 좌우로 돌릴때는 순간 움찔하게 되요 어떤 기분인지 아시죠?ㅠ 그래도 조금씩 움직여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잇어요 재발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조금씩 운동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때 의사한데 피해야하는 운동이 있냐고 물으니 그런거 없다. 이석증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다시 걸릴수 있다,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라, 하고 했어요 ㅎㅎ 넘 겁먹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운동도 조금 하시면 이석증이란 녀석을 저 멀리 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