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질환으로 조기 치료 받은 관련 경험 공유합니다.

저는 성인이 되어서 난독증 유사한 증상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난독증과 관련하여 병원 치료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난독증 유사 질병으로 고민이신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각이나 지능에 이상이 없지만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을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원인도 명확하지 않으며 진단기준도 여러가지로 계속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보통 난독증은 초등학생처럼 어린 아이들에게 오는 경우가 많고 교사나 부모에 의해 발견이 된다고 합니다. 읽기의 어려움뿐 아니라 계산, 주의력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어려움이 동반이 됩니다. 헌데 저는 어린 나이가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 책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문자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글자를 보려고 하면 스트레스나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저절로 피해지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그냥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방치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가 않았습니다. 글자를 보기가 힘들정도가 되다 보니 공부를 할 수가 없고 학교 성적에도 영향을 주니.. 치료를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난독증이 흔한 질병이 아니다 보니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처음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하게 되었고 병력청취와 문진 이후에 약도 처방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치료를 받으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도 힘들고 겉으로는 멀쩡해보이기 때문에 나름 속으로 고민도 많이 되었어는데 지금은 난독증 증상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처방약)

(책의 문자)
난독증 유사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