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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지속되는 복통과 장염증상...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한달 째 복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체하고 토하고 배탈설사...

먹는 양도 줄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도 섭취를 시작했는데 먹은거 소용없게 시리 계속 배탈설사네요;;;

 

배탈이라는게 원래 상한음식이나 찬 음식물 섭취로 배에 탈이 나거나 하는 건데

저의 경우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만성 배에 통증이 생긴 것 같은데요.

이게 참 오래 지속되다보니 너무 힘이 드네요.

 

그나마 음식 먹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갑자기 길을 가다가 급~!! 하며 막 큰일을 겪을 것 같은 증상은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면 갑자기 배가 싸르르~ 아파오면서 화장실을 두세번씩 왔다갔다 하고 근무지에서도 한 두번씩 들락거리고요.

머리에 계속 묵지근한 두통이 남아서 종일 띵 해요.

무슨 장염이 이렇게 오래가나 싶네요.

 

많이 먹지 않아도 계속 배에 복부팽만감이 있고 뭘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 한 느낌 때문에 소화제를 놓을 수가 없어요. 계속 껄끅 껄끅 하는 속트림이 올라오구요.

올해 어차피 건강검진이 있어 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겨울쯤 받으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앞당겨야겠지요?

방치했다가 염증이 만성화 되면 혈변과 함께 복부에 가스가 가득차게 된다는 글을 읽으니 급 무서워 지네요. 그렇게 보니 변 색깔이 너무 검어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나름 유산균도 장기 복용하고 운동도 하고 음식도 이상한 건 안먹는거 같은데 저는 왜 이런걸까요?? ㅡㅡ;; 병원 진짜 가기 싫은데;;; 완전 겁쟁이랍니다.

배탈 자주 나는 분들 계신가요?? 이렇게 맨날 장염이면 원래 살도 쭉쭉 빠지고 그러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살 1도 안빠지는 나.....그래놓고 붓기는 또 왜 이렇게 붓나요??

 

물론 지금 살이 문제는 아니지만요...

정말 통증이 심하기라도 했으면 아무리 병원 싫은 저라도 안갈 수가 없었을텐데...

불편하긴 한데 참을만은 하고.. 너무 아프고 이런게 아니니까 자꾸 미루고 미뤄지네요.

회사에 엄청 스트레스 받을 일이 최근에 있었는데 그것도 영향을 미친건지...

하여간 다행히 회사 일은 해결이 되었고.... 음식도 더 조심하고 있으니 이번주를 잘 지내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듯 해요. 이왕 하는거 대장이랑 위 내시경 동시에 받아보려고요.

대장내시경 받은지는 10년이 넘었거든요.

참는게 참 미련한 짓이라는거 잘 아는데.... 왜 이렇게도 실행이 어려운지...

정말 더 아파봐야 애가 정신을 차릴런지;;

 

하여간 최대한 장염으로 벗어나기 위한 노력중이기에~~ 장염에 주의해야 하는 것들 좀 공유해 드릴께요.

 

복부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가라앉혀 줄 수 있는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차나 곡물차 같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염,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복통을 달래주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천연소화제 매실엑기스도 소화력 향상에 도움이 된답니다.

커피나 녹차같이 카페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자극적인 음료는 피해주시는 게 좋아요.

짜고 매운 음식도 당연히 금지!!!

 

장내에 유익균이 부족하거나 유해균이 많아서 발생하는 문제기 때문에 유산균 복용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좀 증상이 심해서 이번주까지 증상이 완화가 안되면 병원에 가서 링겔이라도 좀 맞아야 될거 같아요;;;;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 등으로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복부 주위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서 소화가 잘되게 해준답니다. 체내에 있는 독소나 이물질들을 빠르게 배출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죠~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운동도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약간 땀이 날정도의 운동은 체온을 올려주어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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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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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니솔이맘
    한달동안이나 넘 오래 가는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올해 검진이라시면 시간내서 일찍 병원 다녀 오세요.이번에도 에이스 되신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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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걱정도 감사하고 축하도 감사해요... 
      아무래도 그래야 될 거 같죠? 오늘도 저녁 적당히 먹고 조금 움직여 줬는데 배가 꾸룩꾸룩 그러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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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미루지말고 
    건강검진 받고
     약처방을 받던지  빨리 해결을 보셔요
    장염에 걸면 배가 뒤틀려서 못살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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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저도 장염을 겪어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배가 막 뒤틀리는 느낌은 없이...
      갑자기 싸르르~ 한 후에 설사를........ 배가 막 아프고 그러면 병원으로 바로 뛰어갔을텐데......
      애매~하게 자꾸 통증 후에 설사하고 나면 또 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네요...
      하여간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병원예약은 해야 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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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찔레꽃
    한달이나 되었음 
    병원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게좋치 안을까요
    머리까지 아프시면 참기 힘들실텐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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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걱정 감사해요.. 진짜 못견디게 아팠으면 병원을 싫어하는 저라도 어쩔 수 없이 갔을건데...
      이게 참 불편하고 힘은 없는데.. 아프거나 못견딜 정도가 아니고.. 약간의 기분 나쁜 정도의 통증이라.. 자꾸 미루게 됐네요.. 괜찮아지겠지 별거 아니겠지 이러면서...요...
      이러다가 병키우기 전에 가긴 가야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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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비
    한달동안이면 많이 괴로우시겠어요
    시간내셔서 감사 받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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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다행히 주말에는 증상이 조금 완화됐는데 또 그럴까봐 걱정이예요..
      병원 예약은 다음주에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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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순
    나도
    그래서
    엊그제 위내시경했는데~~~
    빨리
    검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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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내시경 하셨군요. 바로 결과 알려주셨을텐데 괜찮으시죠?
      내시경 하는거 은근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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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라우cashdoc
    요즘 여름철 날씨에는 더욱더 음식과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물은 보리차로 끓여서 드시면 좋습니다. 배는 항상 따뜻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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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커피라도 끊고 안마셔 보려고 하는데 왜이렇게 회사에서는 커피 안마시고 못버티겠는지...
      양은 줄여서 하루에 한잔 정도긴 한데 그래도 그것도 끊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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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니~^^
    큰일나세요.
    빨리 병원 가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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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저는 정작.. 이런 증상을 많이 겪어와서 무덤덤한데 주변에서랑 병키우지 말고 빨리 가라고 엄청 구박을 받고 있어요.. 병에 있어서 미련곰탱이인 저라서;; 가긴 가야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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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저도 유산균 꾸준히 먹은뒤로 속이 정말 편해진 것 같아요.
    적어주신 글 내용 보니,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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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저도 열심히 운동도하고 유산균도 먹고는 있는데 호전이 잘안되가지고...
      병원 결국 예약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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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복통과 장염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고통스러울거 같아요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게 잘 되면 당연하게 여기는데 어디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큼 고통스러운게 없더라구요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고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ㅠㅠ 힘들어요
    얼른 원인 찾아내서서 장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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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작성자
      어제 결국 병원을 찾아서 진료받고 약 2주치 받아왔네요...
      맨날 부실한 몸땡이 때문에 고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