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볼살이 없어 지방이식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세월이 흐르며 어쩔 수 없이 처짐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실리프팅 시술을 알아보게 됐어요.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등에서 실리프팅 부작용, 비용, 멍, 붓기 등 다양한 후기를 꼼꼼히 살펴본 끝에 방문한 곳이 있어요. 압구정 쪽에 있는 한 피부과였는데,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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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했을 때 주차 후 출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스타벅스 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헤프닝이 있었어요.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3층에 내리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전화 통화하기에도 적당한 분위기였어요.
요즘엔 남성분들도 피부과를 많이 찾는 걸 보니 시대가 많이 변한 걸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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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넓고 쾌적했어요.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간단한 간식과 음료도 챙겨주시더라고요.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피부과에는 늘 좋은 화장품이 진열되어 있지만, 오늘은 실리프팅 시술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다음 기회로 미루며 마음속으로만 담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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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원장님이 여러 세미나에서 강연도 많이 하시는 걸로 유명해서 신뢰가 갔어요. 강연을 한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뜻이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간단히 사진 촬영을 마치고, 상담을 위해 메이크업을 지웠습니다. 세심하게 설명해주셔서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먼저 상담실에서 상담실장님과 비용 및 시술 과정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나눴고, 다시 원장님과 최종 상담을 진행했어요. 모니터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 참 오랜만에 보는 리얼한 내 얼굴에 놀랐습니다.ㅎㅎ
결과적으로 먼저 지방분해주사를 맞고, 2주 후 실리프팅을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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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해주사를 2회,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하고 2주 후 드디어 실리프팅을 했어요.
통증은 마취 과정을 통해 많이 줄였고, 실이 들어가면서 살짝 당기는 느낌만 있었어요. 생각보다 견딜만했습니다.
시술 직후 거울을 보고 순간 놀랐지만, 붓기가 가라앉으면 자연스러워진다고 하니 안심했어요. 시술 직후 바로 시댁에 아이들 데리러 가야 했는데, 다행히도 마스크를 챙겨주셔서 잘 가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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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실리프팅 2주 차! 아직 멍이 조금 남아 있지만,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볼살이 올라가 보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원장님 말씀으로는 자리 잡는데 한 달 정도 걸린다 하니 좀 더 기다려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예전에 지방이식했던 볼살이 많이 쳐진 상태였어서 더 많이 당긴 느낌이었는데,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직 멍은 컨실러로 살짝 가려야겠지만, 한 달 차에 다시 후기를 남길 예정이에요.
자연스럽고 예뻐지길 바라며~!
[with 캐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