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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열 펄펄 나는데...몸은 왜 추울까?

감기로 열 펄펄 나는데...몸은 왜 추울까?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지독한 감기에 걸리거나 독감을 앓으면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몸은 불덩이 같이 뜨거운데 오히려 한기를 느끼고 덜덜 떨게 됩니다. 몸이 뜨거우면 더위를 느껴야 할 것 같은데,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먼저 열이 나는 원인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오면 몸은 방어를 위해 체온을 올립니다. 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이 높아져 바이러스와 세균을 쉽게 사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면 면역세포와 면역관련물질인 백혈구,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등이 증가하는데, 이렇게 증가한 물질이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사상하부에 체온 기준값을 높이게 합니다.

열이 났을 때 춥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 체온 기준값에 있습니다. 

 

평소에는 뇌가 36.5도를 유지하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면 뇌가 체온 기준 값을 높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체온과 주변의 온도를 평상시보다 낮다고 느끼면서 추워지게 됩니다. 이때 몸이 떨리는 이유는 근육 수축 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리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열은 나는데 추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춥다고 이불을 덮으면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6세 미만 어린이는 열성경련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몸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단, 찬물로 몸을 닦으면 혈관이 수축해 체온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금물입니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미열에는 해열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체온이 38도를 넘거나 임신 중일 때는 해열제를 투여해 열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경우 체온이 38도를 넘지 않더라도 열이 있어 축 처지고, 밥을 잘 안 먹고, 칭얼거리는 등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먹이도록 합니다. 또 과거 열성경련을 겪었거나 만성 심폐질환자, 대사성 질환자, 신경학적 장애환자 등은 열성경련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38도 이하일 때라도 해열진통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열성경련은 아이 10명 중 1명 정도가 겪을 만큼 드물지 않은 증상입니다. 만약 집에서 아이가 경련을 시작하면 일단 편평한 바닥에 눕힌 다음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경련하다가 구토를 하면 입안의 음식물이나 토사물을 억지로 빼내지 말고 아이를 옆으로 눕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아이의 경련모습을 촬영하면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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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이라고하죠 

정말 감기에 들면 몸은 열이 막나는데

춥다고 이불을  싸메고있을 때가 있죠 

 

바이러스 침투때문이네요

 

요즘 감지 무섭네요

저희도 결근하는 직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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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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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감기 걸리지 말아야 해요
    저맘은 너무 잘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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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감기로 직원이 오늘 휴가 냈어요 
      어제 는 멀쩡하던데 
      감기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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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둥씨
    감기는 뭐 예방한다고 해도 걸리네요
    걸렸다 하면 많이 아프지 않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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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감기가 너무 독해요 
      특히나 엄마보고 보온에 신경쓰시라고 했어요 
      너무 무섭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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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llaHJ
    어릴 때 열이 펄펄 끓으면 오들오들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추워 죽겠는데 엄마가 자꾸만 이불을 들춰내고 못 덮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엄마가 참 야속(?)했는데 이제 보니 참 현명한 대처였던 거네요! 몸은 열이 나서 뜨끈뜨끈한데도 그렇게 추웠던 이유가 결국 제 몸이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겨내는 과정이었군요. 건강 지식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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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그래서 아이들 감기 걸려도 
      자꾸 닦아주는 이유가 있었던거 같아요 
      요즘 감기는 예전과 달라서 
      정말 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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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찔레꽃
    맞아요 열은 나는데
    춥다고 덜덜 떨고있어
    겁이나더라구요
    감기조심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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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요즘 몸이 좀 으슬으슬한게
      컨디션 조절 잘해야기
      금방 감기가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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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평소에는 뇌가 36.5도를 유지하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면 뇌가 체온 기준 값을 높이는군요
    왜그럴까?  늘 궁금했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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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그니까요 
      바이러스가 별거 다하네요 
      정말 바이러스 왜이리 무서운게 많을까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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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HS1227
    원래 열이 나면 반대로 떨리고 춥다라고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그 원인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근육 수축 운동으로 체온을 올리려고 그랬던 거군요.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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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이거 저도 알아가네요 
      바이러스 침투로 체온이 올라간다는거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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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빠
    저도 와이프가 다행히 이거를 알고 있더라고요. 옛날에 조카가 오한느로 벌벌 떨었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춥다고 이불을 덮어주자 옷을 다 벗기고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주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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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어머 그런가요 
      맞아요 
      아이들 감기걸리면 수건으로 자꾸 닦어 주라고 하잖아요 
      그 원리 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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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데또까
     추운날씨가 막고 싶다고 막아지는건 아니지만
     덜 아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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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작성자
      덜 아팠으면 
      아니면 감기 안걸리고 
      이계절 살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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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
    요즘 감기 넘 무섭네요
    감기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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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아이 키우면서 저도 열에 대해 공부했었지요 ㅎ 
    열은 원래 좋은거라는걸 아이키우며 처음 알았네요
    너무 높아서 생길 수 있는 다른 증상들이 무서운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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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77
    아 이게 바이러스때문이라고요??
    지독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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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바이러스 침투 때문에 몸은 오들오들 춥군요
    건강 관리 잘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