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치료후기

워터팍에 다녀온 후 2-3일 정도 지나 아들의 눈이 조금씩 충혈이 되었어요. 눈의 충혈과 함께 눈꼽이 계속 끼더라구요. 닦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오른쪽 눈앞쪽에 또 눈꼽이 계속 끼고 간지럽다고 하더라구요. 간지럽고 눈꼽이 자꾸끼니 불편해하며 통증이 있다고 했어요. 토요일 저녁이여서 먼저 약국에 가서 식염수와 안약을 사고 안대도 구입했어요. 주말동안 안약 넣고 얼음찜질해주었어요. 그리고 월요일이 되어서 안과 병원에 방문하였어요. 증상을 이야기하고 눈 검사를 한 후 결막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유행성결막염, 알레르기성, 바이러스성 결막염 이렇게 있는데 현재는 어떤 결막염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유행성 결막염일 때 약처방 받아도 2,3일만에 바로 좋아지지않고 2주정도 갈 수도 있다고 했어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때는 안약 뿌리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아들은 2,3일 동안 얼음찜질도 하고 안약을넣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결막염 전염될 수 있어서 수건과, 비누 등 아이와  접촉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피했어요. 다행히 가족 중 전염된 사람 없었구요.

안대도 혹시나 다른가족까지 전염될 수 있어서 보호막 차원에서 끼고 있으라고 했는데 안대가 낫는데는 좋은 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눈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그걸 거즈로 막고 습하게 끼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가정에 있을 땐 안약만 넣고 안대는 하지 않았어요. 꼭 외출해야 할 때 꼭 필요할때만 안대를 사용해야하는 것 같아요.

유행성 바이러스이면 증상이 오랫동안 갈 수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결막염으로 불편하고 아프긴 했지만 처방약으로 빨리 나을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눈이 간지럽고 눈앞에 눈꼽이 자꾸생기니 닦고 만져서인지 눈앞이 빨개졌어요.

눈에 안약 넣고 많이 좋아졌어요. 원래 눈꼽이 끈적한 눈꼽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