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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손톱을 물어 뜯어서 뭉뚱하고 짧은 손톱도 예뻐질수있나요?

저희 고민은 저희집 첫째인데요.. 

중학생이라 키도 저만큼 컸고 뒤에서 보면 어른입니다

딸은 어릴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안해본게 없었네요

혼내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시에서 하는 심리치료서비스도 있어서 상담치료도 받았어요

좋아지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어른들 눈을 피해 몰래 손톱을 물어뜯더라구요;;

왜 뜯냐고 물어보니..

 

"나도 모르게 손이 입에 가. 그리고 이 까실까실한것도 다 뜯고 싶어!"

 

이렇게 답을 하더라구요..

 

여자애다 보니 손톱이 나이에 비해 정말 아이같아요..

길고 예뻐야하는데 손을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손톱 모양이 참 몽땅하고.. 짧아요..

 

손톱 뜯지말라고 네일샵도 데려가보고..

손톱 뜯을때 입에 갖다대면.. 구역질이 나는 역한 매니큐어도 사서 발라줬어요

잘대 붕대도 감아보고 수시로 관리.감독(?)도 했어요

 

엄청 냄새가 심각한 매니큐어는..

처음엔 너무 싫어하다가 익숙해졌는데 나중엔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자꾸 걱정하고 관심 가지니..

몰래 숨어서 손톱을 물어뜯는것 같아서..

지금은 빨리 손톱 길러서 예쁘게 네일 받으러 가자고 다독이고 있어요

한창 까칠한 사춘기라.. 손톱 이야기하면 손이 예쁘지가 않으니 네일샵도 가기 싫다고 하네요

 

또래 친구들이랑 있으면 키는 더 큰데..

손톱만 보면 초등학생 같아요..

한참 꾸미고 예쁜거 좋아할 나이인데 네일 이야기만 나오면 침묵합니다.. 

 

손톱을 물어뜯어서 손톱모양이 뭉뚱하고 짧은 아이들은 커가면서 손톱 뜯는 버릇을 고치면 손톱 모양이 정상 어른들처럼 길고 예뻐지는지 궁금합니다.

계속 저렇게 뭉뚱한 손톱을 가지게 되는지..걱정스럽네요 

이 뭉뚱한 손톱이 영구적으로 지속이 되는건지..

손톱 모양이 예쁘지를 않으니 손도 자꾸 감추고 자신감도 줄어들더라구요 

손톱 물어뜯다가 지금은 고치신 분이나 좋은 방법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 손톱을 물어 뜯어서 뭉뚱하고 짧은 손톱도 예뻐질수있나요?(고민) 손톱을 물어 뜯어서 뭉뚱하고 짧은 손톱도 예뻐질수있나요?(고민) 손톱을 물어 뜯어서 뭉뚱하고 짧은 손톱도 예뻐질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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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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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하늘
    손톱 속상하시겠어요 ㅠ
    저희 아이는 20대인데도 손톱 뜯어요 ㅠㅠ
    자꾸 뜯으니 손톱이 너무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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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복
    저도 어릴 때 손톱을 많이 물어 뜯었는데요. 만들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어린 학생들한테는 그게 참 어렵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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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문어
    손톱 모양이 예쁘지 않고 짦았다가..
    덜 뜯으니까 조금씩 길어지더라구요~
    자꾸 그러면 손 예뻐지지 않는다고 잘 타일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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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땡이
    ㅠㅠ모양이 예뻐지긴 힘들듯 싶어요. ㅠ
    울 막둥이도 손톱깍기로 손톱을 자르질 않아요ㅠ
    하지말라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안하고 손톱이 길면 칭찬을 
    많이 해주었어요
    엄마가 손톱깍기로 손톱을 자를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구요ㅎㅎ그랬더니 덜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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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
    손톱을 만들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아이들은 꼭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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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buck
    저의 아이도 지금 비슷해서 남의 일 같지 않아요 ㅠㅠ
    근데 저도 할말이 없는게 제가 어렸을때 그랬거든요
    중학생 때까지 그러다가 
    고등학교가서는 초조할 때만 그랬구요
    거의 다 고쳐진건 대학가서에요
    조언을 드리자면 
    아이가 필요성을 느끼고 참는 과정이 필요해요
    옆에서 아무리 말을 해도 저또한 흘려들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 고쳐야 되겠다고
    맘을 먹은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노력해서 겨우 겨우 고쳤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과정은 아니구요
    저절로 없어지지도 않아요
    말씀드린대로 맘먹고 고쳐봐야지 하는 의지가
    생기고 실천해야 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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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린
    모양을 잡아주면 예쁘게 변하긴 하더라구요
    완전히 짧은 손톱을 길게 바꾸어 주지는 못하지만 케어하면 효과는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근데 아이가 손톱을 뜯지 않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손톱을 뜯는건지 상황을 잘 보시고 개선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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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손톱 물어뜯으면 소톱과 손가락의 성장에도 문제가 생겨서 빨리고쳐야되는데 말이죠
    손톱 물어뜯기 방지하는 방지제를 팔던데 끼워보면 어떨까요? 아이의 신경이 손으로 향하지 않게 다른 재미난 관심거리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거라면 그쪽으로 관심향하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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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손톱 물어뜯는 습관 참 무섭죠..
    어릴적부터 그러면 고치기 힘들잖아요 
    메니큐어 바르는것도 있고 
    손톱을 많이 튀어나오지않게 짧게 깎아주시고 
    뭔가 불안장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싶은데 
    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눠보시고 
    손톱 안 뜯고 그대로 자라게하면 용돈 이만큼 줄게~
    타이르고 해보시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