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엄마
우리 어머니도 예전엔 저보다 더 치아가 튼튼한 것 같더니 고령이 되니 틀니를 하게 됐는데 치매가 있으니 불편하니까 몇 번이나 빼서 버려버렸어요. 저도 포기하고 그냥 어금니쪽 빠진 상태로 뒀더니 잇몸 다 내려앉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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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참 마음 아파요.
어머니께서 치아상태가 안좋으신데다가 잇몸이 너무 약하고 고혈압, 당뇨 그리고 워낙 고령이라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고 하여 부분 틀니를 하셨어요.
처음에는 적응 하기 힘들어 하시더니 일단 음식물을 씹어 삼킬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틀니 후 자꾸 발생하는 구내염이 문제예요.
치과에서 말해준 주의 사항도 철저히 지키고 있음에도 반복되는 구내염으로 힘들어 하시네요.
그래서 결국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틀니 수리나 구내염 치료를 받고 계시는 상황이예요.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음식물을 섭취하는게 어려워지고 발음장애도 생기더라구요.
정말 건강한 치아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행복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