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쥐젖과 비립종 모두 있어요. 꼭 레이저 제거해야 되나요?

 

 

저는 워낙 피부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결혼 전에 피부 관리도 받아봤고,

시술도 해봤지만 좋을 때만 좋고

이후에 관리도 엄청 빡세게 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대충 사는 중인데요.

 

어느날 목에 보니 이런 게 생겼더라구요.

저기 파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이요.

어렸을 때 아빠한테 난 거 보고

이게 뭘까? 했었지만,

전혀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갔는데요.

맘카페에 한번씩 쥐젖제거연고 이러면서

사용하는 사진도 올리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보고 이게 쥐젖이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어우~ 이름도 쥐젖이 뭐야!

너무 징그러운 이름 같아요 ㅋㅋ

 

근데 보니까 쥐젖이 그냥 놔두면 번지기도 하나봐요?

제거를 했는데도 다시 생기기도 한다던데..

쥐젖을 그냥 두면 몸에 안좋은건가요?

보기 싫은 것 말고 몸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제거해야 되나요?

그리고 방법은 꼭 레이저로 해야 되는 건가요?

연고 사용하고 그러면 안되는 걸까요?

 

그리고 또 저 위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친 거요.

저거 비립종 맞나요?

저는 비립종이 주로 눈 주변에 생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눈 주변에 비립종이 생겨서 제가 제거했거든요.

 

 

<사진출처:인스타릴스>

 

 

 

우연히 비립종 제거하는 릴스를 봤는데,

너무도 쉽게 제거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서.. ㅋㅋㅋㅋ

저 눈이랑 콧대 주변으로 3개,

턱에 2개 정도 있었거든요.

걸리적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있었는데..

저 영상을 보니까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짜 저렇게 쏘옥 하얀 알갱이 같은 께 빠졌어요.

어우~ 결과물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ㅋㅋㅋㅋ

 

 

 

 

요런 압출기로 그냥 빼버렸습니다.

일단 한개 해봐? 하고 했거든요.

저 뾰족한 부분으로 피부를 얇게 떠서

찢듯이 해가지고 나올 수 있는 구멍을 만든 뒤에

압출하는 부분으로 꾹 눌렀더니

하얀 알갱이가 쏘옥~~~~

어우~ 이런 거에 쾌감 느끼는 저라서 ㅋㅋㅋㅋ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얼굴에 있는 건 다 없어졌는데요.

오늘 쥐젖 사진 찍으면서 보니까

목에도 저렇게 있네요.

비립종인 것 같이..

 

그런데 이렇게 셀프로 제거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보니까 말끔히 없어져서

사진을 찍으려고 찾아도

깨끗이 빠져서 찍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다 제거했는데,

꼭 레이저 제거를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제거한다고 다른 곳에 안나는 것도 아니고,

그때마다 레이저 제거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거든요.

 

 

쥐젖과 비립종..

꼭 레이저 제거를 해야 합니까?

만약 셀프로 제거를 한다면

몸에 안좋거나 위험할 수 있나요?

레이저 제거를 하게 된다해도

다시 안생기고 그런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