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퓨어가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지 피부과가 정말 많더라고요. 글을 읽어보니 양심적이기도 한 피부과네요.
어느날 갑자기 등과 날개뼈 사이가 조금 쓰라린 듯 아픈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겨드랑이 쪽에 붉은 반점 같은게 몇 개 보였고요 사실 얼핏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등쪽에 쓰린 부분은 건드리지 않으면 딱히 잘 모르고 그렇게 통증이 크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뭐가 난듯한 느낌도 없었고요 오히려 겨드랑이 쪽에 난 붉은 반점은 누르거나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뭘까 하며 지내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대상포진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해서 며칠 지났다가 피부과를 한번 방문해 볼까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등 쪽에 쓰라림이 날이 갈수록 조금 더 자주 발생하고 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거든요
회사 근처에 괜찮은 피부과를 찾다보니 캐시닥 이벤트로 몇 번 본 적이 있는 메이퓨어 피부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보통 피부과는 피부케어만 하고 질환 진료는 안하는 곳이 많았는데 전화 문의로는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점심 식사를 하러 자주 가던 건물에 있던 곳이라 이런 곳이 있었나 하면서 방문했는데요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꽤나 많았는데 처음 방문해 본 저에게 자세한 것을 알려 주고 또 예약하는 방법 등을 알려 주셨습니다 잠시 기다리다가 진료를 받았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보자마자 대상포진이라고 하시더군요 게다가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통증이 많이 있지 않으니 일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알려 주셨고요 또 제가 흔히 알고 있는 대상포진은 연고 같은 걸 바르던데 그 정도는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약을 먹었는데요 정말 3 ~ 4일 정도가 지나자 점점 더 통증이 줄어드는게 느껴졌고요 피부에 났던 붉은 반점도 점점 옅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쉽게 처리하고 치료할 수 있었다면 진작 방문할 걸 생각을 했고요 일주일이 좀 지난 후에 재검진을 보러 갔었는데 이 정도면 약은 더 드시지 않아도 되겠다는 말씀과 함께 딱히 진료비도 청구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들어 볼 수 없는 친절함이었고요 다음에 또 피부과를 가게 될 일이 있으면 이곳을 방문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작지만 기분 좋은 서비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