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분이 계속 다운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상태가 오래 이어져서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져 결국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처음엔 솔직히 걱정도 되고 긴장됐는데, 원장님이 제 이야기를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서 마음이 조금씩 풀리더라고요. 상담 결과 저는 스트레스와 과한 책임감 때문에 감정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라고 했어요. 그래서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약도 최소 용량으로 시작해서 부작용 걱정을 줄여줬고, 상담 시간마다 감정을 다루는 연습과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치료가 단순히 약에 의존하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좋아지는 과정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치료 받고 1~2주 지나니까 아침에 눈 뜨는 게 훨씬 덜 힘들고, 해야 할 일을 조금씩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다른 병원과 비교해서 특히 좋았던 점은 제 속도에 맞춰 치료를 진행해줬다는 거예요. 조급하게 변화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제가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는 만큼 작은 목표를 세워줘서 마음이 편했어요. 정신과 가는 게 망설여졌던 분이라면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괜찮고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게 큰 힘이 됐고, 그 따뜻함 덕분에 다시 일상에 발을 딛는 중이에요.
제이***25.12.081번째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