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리
에고 아버님이 노안 증상 외에도 눈질환까지 오셨네요... 중년 이후 눈이 침침한 증상은 노안 외에도 수정체가 혼탁한 백내장, 안압이 상승한 녹내장, 황반변성 등 눈 질환의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노인성 눈 질환까지 오셨으니 일단 치료나 수술을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인데요.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으므로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이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 급격히 시력이 감소하게 된다고 해요..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선 황반변성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일단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며 노화로 인해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세포가 손상되는 단계라고 하기 때문에 건성 황반변성치료는 루테인 및 지아잔틴이 포함된 AREDS2 성분과 동일한 경구영양제를 복용하여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만약 습성 황반변성이라면.. 전체 환자의 10~20%를 차지하는데,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망막이 만든 신생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단계라고 해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시력저하도 크기 때문에 발생 후 2개월~3년 이내에 실명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안구내 주사로 습성 황반변성에서 발생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약물을 안구내로 주입하는 치료를 시도하여 완치가 아닌 진행 억제를 위한 것으로 4~8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한다네요... 정밀 검사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얼른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