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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점 빼기.

 

제 등에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처음엔 조그마한 점이였는데 몇년을 거쳐 그 점이 점점 제 양분을 먹으며 자라나기 시작 하더군요.

전 등이라 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얇게 옷을 입는 여름이면 다른 이들이 이게 뭐냐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점이 그렇게 눈에 띄었나 봐요.

제가 불편한건 등이 가렵거나 할때 끍어 데다 점이 손톱에 걸려 여러번 피가 났었더래요.

점이 점점 커지다 보니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큰 점 빼기.

 

 

눈에 안 보이는 점을 폰카메라로 셀프촬영 여러번 다시 찍은 거중 하나 건진 사진입니다.

엄청 크지요. 그래서 이번에 제거 해야겠다 해서 집에서 가까운 "참좋은 의원" 으로 가보았는데요.

접수하는 카운트에서 접수하며 간호사가 보여달라 하여 어깨를 까서 보여줬더니

다른 병원으로 가랍니다. 

자기들 병원에서는 점이 너무 커서 출혈이 나면 처리 할 수 없다나?

외과로 가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안 된다고 하니 일단 나오기는 했어요. 외과? 점 빼로 외과를 가라고? 정형외과?

지금 생각하니 성형외과를 말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전 속으로 생각했어요.

 

"점이 크기는 하나 이정도도 못하는 곳인가 싶었어요.

그것두 진료하는 의사가 판단하는 것도 아니고 어려보이는 간호사가 판단 가능한가?"

전 그리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피부과로 가보기로 했어요.

4,5년전에 토닝을 받은 " 더뷰티의원 " 이라고 생각이 나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바로 갔어요.

접수를 하면서 온 김에 잡티도 많이 올라와서 토닝을 해볼까 해서 같이 접수했어요.

 

큰 점 빼기.큰 점 빼기.

 

 

 

 

 

 

 

 

 

 

 

 

 

 

 

 

앉아 기다려 보라기에 좀 있다 부르더군요. 상담실로.

상담실로 가면 뻔하죠. 패기지 얘기하면서 하라는 거죠.

전 그냥 1회만 하고 싶다고 거절했어요.

 

멀티레이저토닝 1회 15만원.

점빼기 3만5천원.

 

4년여전에 왔을때는 1회 10만원이였어요.

물가상승율도 있지만 50% 상승했네요. 젠장. 그래도 피부관리 받는 사람들은 많더군요.

제 차례가 되어 선생님과 누워서 만났어요. 얼굴토닝 대충하고 점도 보여드렸죠.

 

선생님, 점이 크지요? 여러번 빼야할까요?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한방에 빼드리겠습니다. 모양이 한방에 뺄 수 있겠어요."

오호~~~

 

맘에 들었어요. 앞전에 간 피부과는 안가야 될 병원이였어요. 제 목록에선 삭제.

 

큰 점 빼기.큰 점 빼기.

 

뺀 점은 재생밴드 알지요? 마데카밴드를 5일정도 붙이고 있다가 떼어냈어요.

살만 채워지면 되요. 늙어서 그런가 빨랑빨랑 안 채워지네요 ^^

 

큰 점 빼기.큰 점 빼기.

 

토닝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하기전 사진을 안 찍어 둬서 비교사진은 없네요.

근데 1회라서 크게 차이는 없어요. 한달 정도 있다가 한번 더 할까 싶어요.

오른쪽 눈주의가 기미가 많이 올라왔어요.

4년여전에 토닝을 3번 정도 받고 좀 나은거 같았는데 그동안 또 확 올라왔어요.

쭈욱~~ 계속 해야 하는데 그렇게는 못하는 사정.

저의 첫 시술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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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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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야
    하고 나면 또 올라오고 꾸준히 하는게 답인거같아요
    레이저하러 가야겠어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