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늘 식단, 운동, 그리고 인내를 먼저 떠올렸던 것 같다.
다이어트 전과 비교하면 체중은 분명 많이 줄어든 상태였는데, 138키로에서 86키로까지 감량을 해오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왜 특정 부위만 안 빠질까였다.
체중은 줄었는데 라인은 그대로인 느낌이 계속 남아 있었다.
복부나 허벅지, 팔뚝 같은 국소 부위 지방은 끝까지 버티는 느낌이었고, 식단이나 운동을 병행해도 유독 그 부위만 변화가 더딘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것이 다이어트 병원의 아아주사 지방분해주사였다.
아아주사는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성분을 피부 아래 지방층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라고 했고, 전신 체중 감량보다는 잘 안 빠지는 군살이나 특정 부위 라인 정리에 초점이 맞춰진 시술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복부 옆구리, 허벅지 안쪽, 팔뚝 같은 부위에 많이 받는 시술이라고 나와 있었고, 식단이나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 중인데 특정 부위만 안 빠지는 경우에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았다.
단기간 일정이 있거나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이어트 병원을 알아보면서 느꼈던 건 어디서 받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개인 체형에 맞춰 시술 부위를 설계하는지, 지방 두께에 따라 주사 깊이를 고려하는지, 용량을 무리하지 않게 조절하는지, 시술 후 관리 안내를 얼마나 자세히 해주는지를 중심으로 보게 됐다.
여러 의학적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느꼈던 건, 살 빼는 주사는 의료진 경험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주사 시술 과정은 상담 후 부위 체크를 통해 지방 두께와 체형을 보고 시술 부위를 정하고, 소독 후 주사를 주입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었다.
전체 과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통증이라 견딜만하다는 느낌이었다.
효과 부분은 개인차가 있다고 들었는데, 3-4일 정도 지나면서 붓기와 약물이 빠지면서 라인 변화가 서서히 느껴지는 듯했다.
체중이 크게 줄어드는 느낌이라기보다 허리선이 정리되는 느낌이었고, 눈바디로 거울을 봤을 때 실루엣이 조금 달라 보이는 쪽에 가까웠다.
시술 이후 관리는 따로 신경 쓰고 있는 상태인데, 직후부터 하루에 3L 정도 물을 마시고 있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로 붓기 관리도 같이 하고 있다.
염분이 높은 음식은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소식하는 식단을 유지하는 중이다.
다이어트 병원을 검색하고 상담을 받아보면서 느낀 점은 체중보다 체형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는 상담이었다.
무조건적인 시술 권유라기보다는 현실적인 기대치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느낌이었다.
직접 시술을 받고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팔뚝이나 뱃살, 허벅지처럼 잘 안 빠지는 부위의 라인 정리 쪽 변화는 조금 보이는 듯했다.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할 정도의 통증이라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편이다.
아직 경과를 더 지켜보고 있는 단계이고, 관리나 생활습관에 따라 체감 변화는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차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with 캐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