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 현 상황

지난주 월요일 오전7시38분여 경에 일어났는데 왼쪽귀에서 굉장한 귀 막힘이 느껴 졌습니다.

 

지난 7월 첫째주 쯤에도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다행히 낫기도 했었기 때문에 이러다 말겠지 하고 조금만 더 참자 하고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명이 심해지고 머리도 어지러워 지고 해서 어렵게 일어났는데 소리가 안들리고 삐소리는 여전히 나더라구요.

 

약 8, 9일 만에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메니에르나 난청 등은 바로 왔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고 이야기해 주시더라구요.

 

현재는 안정제와 염증치료제 혈액순환제 어지럼증 등 메니에르나 난청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메니에르의 대표적 증상인 어지러움은 거의 가셨구요. 소리는 거진 들리구요. 이명은 삐소리만 조금 남았습니다.  

 

최근에 양파즙이 메니에르, 난청 등에 좋다고 해서 양파를 끊여 먹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 무심하게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메니에르 같은 병으로 듣는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리니 좀더 조심스러워지게 되었습니다. 지나친 염려도 물론 해가 되지만 먹는거 조금만 더 신경쓰고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 나에게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여 지금 난청, 메니에르 등으로 고통받고 계시다면 이 일을 오히려 내 몸을 돌아보고 더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돌보면서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놓지 마시고 귀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아무일 없는 것처럼 덤덤하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저도 지금 한중간에 있지만 이만큼 좋아진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메니에르 현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