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때 음식 아무것도 안먹고 시간을 보내야해요

장염은 흔하게 겪는 질병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그 고통은 말로 하기 힘들어요

장염은 걸리면 며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만 왔다갔다 해야하고

결국엔 엄청 고생하고 살 빠지고 시간 지나야 나아지는 병이에요

 

저도 작년에 장염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요

먹은 음식이 잘못 됐는지 심하게 장염에 걸려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요

여름엔 웬만하면 날것을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하는데 여름 끝물이기도 하고

신선하다고 믿고 먹은 회였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그런데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또 차이가 나기도 하는지

5명이 같이 먹었는데 저 포함 3명만 난리가 나고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아마 부위가 좀 안맞았거나 아니면 평소 위가 좀 약한 사람이 더 강하게 나타나거나

그랬다고 생각이 되네요

 

먹고 그날 저녁부터 설사를 정말 심하게 하더라구요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쉬지 않고 계속 화장실에 가야하는 상황이고

배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는 장염에 처음 걸려본건데 식중독인지 장염인지 뭔지도

모르겠는데 아프기만 너무 아팠아요 그렇게 땀이 나는것처럼 식은땀도 나고 기운도 빠지구요

밤에 그런거라 응급실을 가야하나 정도였는데 제가 또 참는걸 잘 참는 편이라 애써 참다가

 

다음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갔는데 장염이라고 했어요

전날 너무 화장실을 많이 다녀서 탈수 증상도 있고 기운도 없어서 수액을 맞자고 해서 

수액을 맞고 약도 처방 받았어요

병원에 다녀왔다는 심리적인것도 있고 수액을 맞은것도 도움이 되었는지 다음날은 화장실

가는건 좀 적어졌고 배 아픈것도 참을만 했어요

 

대신 먹는건 못하겠더라구요 장염일때는 순한 음식을 먹거나 안먹는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이틀을 쌩으로 굶고 물이랑 이온음료만 많이 마셨어요

그렇게 수액맞고 약 먹고 속을 비우고 나니 일주일째쯤부터 증상이 없었어요

그 뒤로는 날것은 진짜 조심해서 먹고 있어요 먹는건 항상 조심해야한다는 장염을 겪고 난 

후기입니다

 

아 그리고 아픈사람한테 병원같이 좋은게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렇게 아프고 힘들었는데 수액맞고 약먹고 나니 살만하더라구요 아픈건 참지 말고 병원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게 좋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그리고 평소에 위나 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영양제도 잘 챙겨먹어야겠어요

장염은 다시 겪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