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충치 6개.. 레진? GI? 뭐로 치료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지난번에 한번 질문으로 남기기도 했지만 명확한 답이 나오지도 않고 아직 고민중이라..

이번 주제랑 또 딱 맞아 다시 문의하며 추가 문의드립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 11살 아들이 7-8살쯤부터 어금니에서 충치가 한두개 생겨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지난번 충치가 하나 크게 생겨서 GI로 치료했더니

GI는 또 금새 양치나 치실하다보면 빠져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레진으로 치료도 하고 그러면서 버티는 중(?)이에요.

 

치실을 스스로 하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생각만큼 꼼꼼하게 안되고

저나 신라잉 저녁에라도 치실하고 양치를 꼼꼼하게 해주려하는데

요 몇달 좀 소홀했더니... 정기검진이 1년이 지났길래 지지난주 토요일

치과를 가서 검진을 하니 충치가 6군데나 생겼다네요.. ㅠㅠ

 

영구치 어금니쪽에 4군데.. 유치 어금니쪽에 두군데래요.

정말 까맣게 작은 점이라 육안으로 봐서는 충치 맞나 싶긴하지만

어린이 치과 의사쌤이 말하는 것이니... 치료를 해줘야할 것 같아요.

게다가 이전에 때웠던 곳 중 일부가 떨어져서 메꾸기도 해야하네요...

아래는 충치가 생긴 이를 표시해서 알려주더라고요

 

 

일단.. 영구치레진이 건강보험이 된다하니.. 당연히 레진으로 치료해야겠죠?

유치는 보험이 안되서 가격이 7만원으로 올라가는데.. GI로 하면.. 또 치실 하다가 떨어져 나오려나요?

레진으로 하려니 비용이 부담되고.. 그런데 또 GI로 해서 빠지면 맞벌이다보니 치과 데리고 다니는 것도 일이고...

아들은 아직 11살 치고는 뼈나이가 느려서 영구치도 더디게 자라는 편이라

이걸로 충치가 끝이라는 보장도 없고... 고민이네요.

 

저나 신랑이나 어릴때 충치 한번 없이 나름 튼튼한 이를 갖고 있는데...

아들은 계속 충치가 생기니.. 신경도 쓰이고 어찌 관리해줘야할지 고민도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 양치가 금지되었다가 이제 풀렸더니

아들은 학교에서 점심 먹고 양치하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책보고 노느라 바쁘다네요.

 

아침에는 저는 이미 출근을 해있고, 신랑도 본인 출근 준비하느라

아이 혼자 양치하고 나가다보니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도 안되니 말이에요..

저녁에라도 저와 신랑이 꼼꼼하게 양치, 치실 시켜주면.. 그러면 좀 충치가 덜 생길까요?

 

아들보다 젤리, 사탕 좋아하는 7살 딸도 충치가 생기기 시작할까 걱정되네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은 양치 후에 자일리톨을 먹으면 충치에 도움되나요?

여행을 가거나 할 때 양치를 못할 때 물양치라도 하고 자일리톨을 먹으면 그나마도 나을까요?

엄마께서 핀란드 여행하며 자일리톨을 사다주시면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먹어보라하시고

저도 함소아에서 자일리톨을 사서 가끔 먹이기는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면 꾸준히 먹여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