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용량을 줄이다가 중단할 수도 있네요 생활습관 변화가 중요해 보여요
고지혈증약, 처음엔 “평생 먹는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건강검진 결과에서 LDL 수치 높음이 나왔을 때
솔직히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몸이 불편한 것도 아니고, 일상 생활도 그대로였으니까요.
근데 의사가 말한 한 문장이
그때 좀 크게 들어왔어요.
“증상이 없다는 게 더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혈관은 조용히 손상돼요.”
그 말을 듣고 처음으로
‘아 이건 지금부터 관리해야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고지혈증약을 처음 복용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약을 먹는 게 좀 찜찜했어요
약 봉지를 열고 첫 알을 먹기까지
잠깐 손이 멈추더라구요.
“이거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는 거 아냐?”
그 불안감이 제일 컸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건
이 약을 먹는 목적이 단순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게 아니라는 것.
고지혈증약은
혈관 벽에 생길 수 있는 손상이나
플라크 누적을 예방해서
심혈관계 위험을 줄여주는 약이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을 관리하는 느낌이랄까.
복용 시간은 이렇게 안정됐어요
의사 선생님이 말한 건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그래서 저는 자기 전 물 마실 때 같이 먹는 걸로 정했어요.
딱히 번거롭지 않았고
루틴에 넣으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심바스타틴 계열은 저녁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고
로수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은 시간 상관 없이 복용 가능하다고 했어요
중요한 건 꾸준함.
솔직히 하루 건너뛰면
약 효과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관리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더 컸어요.
술은 완전 금지냐고 하면…
이건 직접 해보니까 감이 오더라구요
저도 사람이다 보니
모임에서 술을 완전히 안 마시긴 어렵잖아요.
그래서 의사에게 물었어요.
“술 마시면 약이랑 바로 상극인가요?”
결론은
과음만 피하면 괜찮다였어요.
술을 완전히 끊으라는 말보다
“자주 마시면 간이 먼저 힘들어진다”
이 말이 훨씬 현실적이었어요. ㅠㅠ
그래서 지금은
주 1~2회, 가볍게 정도로 조절하고 있어요.
몸이 확실히 덜 지치고
다음날 느낌도 다르더라구요.
고지혈증약 끊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이 부분도 의사에게 직접 들은 답이에요.
“끊을 수 있어요.
근데 수치를 약으로 먼저 안정시키고,
생활습관이 자리 잡은 이후에요.”
✅약으로 수치를 낮춘다
✅식습관/운동/체중/수면 리듬을 맞춘다
✅수치가 안정되면 용량 감량 → 중단 가능
이 3단계에요.
그래서 “평생약”이 아니라
조절약, 관리약에 더 가깝더라구요.
저는 지금 약 복용하면서
수면과 식습관을 같이 고쳐보는 중이에요.
수치는 작년보다 많이 안정됐고
의사도 “좋은 방향”이라고 하셨어요.
정리해보면
- 고지혈증약은 혈관 보호 목적이 크다
- 복용 시간보다 꾸준히 같은 시간이 더 중요하다
- 술은 금지보다 조절이 현실적이다
- 중단은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라
- 수치 변화 + 생활습관 변화가 자리 잡은 뒤 가능하다
저처럼 고지혈증약 처음 복용하시는 분들,
혹시 복용 루틴이나
생활습관 바꾼 팁 같은 거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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