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호두 뇌에 좋다던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나 보네요
✔️리튬 음식, 하버드 연구에서 치매 완화 가능성 나왔다네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대요.
간단히 말하면, 우리 뇌에 원래 조금 들어 있는 ‘리튬’이 치매를 늦추고 나빠진 기억력까지 회복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아직 사람한테 해본 건 아니지만, 쥐 실험에서는 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쥐 실험에서 벌어진 일
연구팀이 먼저 건강한 사람 뇌와 치매 걸린 사람 뇌를 비교했어요.
그랬더니 건강한 뇌에는 리튬이 일정하게 있었는데, 치매가 진행될수록 리튬이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즉,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리튬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쥐에게 실험을 했습니다.
먼저 리튬이 거의 없는 밥을 먹인 쥐는 기억력이 확 떨어졌어요.
마치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돼서 반응이 느려진 것처럼,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상태가 된 거죠.
그런데 이 쥐에게 ‘리튬 오로테이트’를 아주 조금 먹였더니 세 가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 뇌 속에 쌓여서 신호를 방해하던 찌꺼기 덩어리가 줄어들었어요.
2. 뇌 신호가 서로 꼬이게 만드는 매듭 같은 덩어리도 풀렸어요.
전깃줄 엉킨 거 풀어서 전기가 잘 통하게 만든 것과 비슷하죠.
3. 그러자 기억력이 예전 젊을 때처럼 또렷하게 돌아왔어요.
사람에게도 이런 변화가 똑같이 일어난다면, 정말 큰 발견이겠죠.
✔️리튬 음식과 영양제
리튬은 자연에 아주 소량 들어 있는 미네랄입니다.
특히 리튬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곡물류 : 귀리, 보리
-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 채소류 : 감자, 토마토, 시금치
- 견과류 : 호두, 아몬드
- 일부 지역의 광천수
양이 많진 않지만, 평소 식단에 이런 음식을 챙기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어요.
시중에는 리튬 영양제나 리튬 오로테이트 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버드 연구팀도 말했듯, 리튬은 필요한 양과 과다 복용 시 해로운 양의 차이가 아주 좁아요.
과하게 먹으면 신장이나 갑상선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임의로 먹는 건 위험합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그리고 리튬의 의미
이번 연구의 중요한 점은 리튬이 단순한 예방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의 여러 문제를 완화했다는 겁니다.
치매 환자 뇌에서 흔히 발견되는 ‘찌꺼기’와 ‘꼬임’을 줄이고, 기억력까지 회복시켰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쥐 실험과 사후 분석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꼭 필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결정됩니다.
✔️마무리 정리
리튬은 뇌 건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미네랄입니다.
리튬 음식으로는 귀리, 보리, 김, 미역, 다시마, 감자, 토마토, 시금치, 호두, 아몬드, 일부 광천수가 있고, 평소 식단에 조금씩 포함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나 보충제는 전문가 상담 없이 함부로 먹으면 위험합니다.
아직 ‘치매 치료제’라고 부르기엔 이르지만,
식단 관리 차원에서 리튬이 들어 있는 음식을 꾸준히 챙기는 건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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