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 손을 많이 쓰다보니 손가락 관절이 아프거든요.... 특히 관절이 욱씬욱씬 ㅠㅠ 체크리스트도 그렇고 정형외과 가봐야 될 것 같아요
손가락 마디가 찌릿하거나, 아침에 뻣뻣한 느낌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폐경 이후 여성분들께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단순한 피로라고 넘기기엔, 골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지 않고 자가진단을 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손가락에 나타나는 골관절염은 초기에 놓치기 쉽고,
진행되면 일상생활까지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자가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보시고, 본인 증상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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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2개 이상 해당될 경우, 전문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 ✔️ 손가락 관절을 움직일 때 욱신거리거나 뻐근한 느낌이 든다
✔️ 아침에 일어나거나 장시간 쉬고 나면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 관절 부위가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 또는 '삐걱' 소리가 난다
✔️ 단추를 잠그거나 글을 쓸 때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 관절 주변에 혹 같은 결절이 만져지거나 굳은 느낌이 있다
위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골관절염의 가능성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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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염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골관절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위 체크리스트에서 여러 항목에 해당되셨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서울에서 고관절 및 손가락 관절염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들입니다.
-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고관절 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다양한 고관절 질환에 대한 수술·비수술 치료
- 중앙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최소침습 인공관절 수술에 특화
- 서울척병원 고관절 클리닉: 원스톱 진료 시스템으로 빠른 진단 가능
거주 지역과 병원의 진료 스타일에 따라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손가락 통증이나 관절의 뻣뻣함이 잦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지만, 방치하면 통증과 기능 저하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픔
-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아침 강직' 현상이 30분 이상 지속
- 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삐걱' 하는 소리가 들림
- 손가락이 잘 굽혀지지 않거나, 움직임이 둔해짐
-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혹 같은 구조물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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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의 원인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 골관절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 반복적인 관절 사용 (손을 많이 쓰는 직업 등)
- 유전적 소인
- 호르몬 변화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흔함)
- 비만
- 이전의 외상이나 손가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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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치료제 및 약물
치료는 통증 조절과 관절 기능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진통소염제(NSAIDs)
-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의 연골 보호 보조제
- 히알루론산 주사
-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약물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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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생활습관과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손 운동은 관절 유연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 - 손을 쥐었다 펴는 간단한 스트레칭
- 따뜻한 물에 손 담그고 가볍게 마사지하기
- 말랑한 공 쥐었다 놓기 (무리 없는 범위 내에서)
이외에도 체중 조절,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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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손가락 관절 통증이 잦아졌다면, 단순한 증상이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위 자가진단 항목을 토대로 한 번쯤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골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통증도 줄이고, 일상생활의 불편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고,
평소 생활습관도 함께 점검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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