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열제는 써스펜좌약이 최고

우리 아이가 10개월쯤 되던 어느 가을날.

열이 많은 부모때문에 창문을 살짝 열고 잤더니

아이가 감기가 걸렸는지 갑자기 열이 엄청 나더군요.

집에 있는 체온계로 재보니 거의 39도가 되었고

얼굴에 손을 대보니 얼굴이 뜨거웠지요.

워낙 순한 놈이라 울지는 않았지만 힘들어하는 모습에

엄청 안타까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누군가의 조언에 의해 저희집에는 좌약식

해열제가 있었답니다. 

일단 그것을 한개 직장에 넣고 아기를 계속 관찰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열이 서서히 내려가더라구요

밤이 깊은 시간이라 응급실을 갈까하다가 일단 열부터

내려보자는 생각에 써스펜좌약을 넣었더니 바로

효과가 있었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지요.

그뒤로 저희집에는 이 써스펜 좌약이 상비약이 되었답니다. 그후로도 아들이 열이 날때마다 사용하였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사용했답니다

 

돌도 안지난 아이에게 시럽을 먹인다는것도 힘들고해서 손쉬운 좌약식을 사용했지요.

그런데 이 좌약이 잘못 넣으면 다시 나오기 쉽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지도를 하자면

.직장내 깊숙히 삽입한후 밀려나지 않도록 약 1분간

 눌러주는것이 좋고,

.삽입이 어려울 경우에는 물을 약간 발라서 사용하면

 쉽게 삽입이 됩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약도 사용시 주의사항이 있겠죠

어린이 기준으로

.3개월~12개월은 1회 1개  삽입

.1~2세는 1회 1~2개 삽입

.3~6세는 1회 2개를 삽입하는게 좋다네요.

 

그리고 이런 사람은 사용시 주의해야 한답니다

.매일 세잔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

.이약의 구성 성분에 과민반응 호호시스틴뇨증 환자

.이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되있어, 다른 아세트

 아미노펜  제품과 함께 복용하여 일일 최대 사용량 

 4000mg을 초과 할경우 간손상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다른 제품과 병용하면 안된답니다.

 

이상에서 말한것같이 약을 잘 안먹는 아이나

약을 제대로 먹지못하는 몇개월 안된 아이한테는 좌약식인 이약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이 써스펜 좌약은 체온조절 중추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통증을 해소하는 약이라 아이의 해열제로는 너무

안성맞춤인 좌약식 약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조/수입사는 한미약품이고

기밀용기로 실온 1~30도에서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이가 집에 있으면 꼭 구비해 놓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