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신경정신과는 우울감이 계속 이어져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방문했어요. 병원에 들어갔을 때부터 조용하고 자극적인 분위기가 아니라서 괜히 마음이 더 가라앉거나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진료실에서도 서둘러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요즘 어떤 상태인지랑 언제부터 힘들어졌는지를 차분하게 듣는 데 시간을 써주셨어요. 말을 끊거나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느낌이 아니라,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주는 방식이라 처음엔 말 꺼내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점점 편해졌습니다. 상담 후에는 현재 상태가 어떤 단계인지, 약이 필요한 이유와 기대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설명해 줘서 막연한 불안이 줄었어요. 무조건 오래 다녀야 한다는 식의 압박도 없었고, 생활하면서 스스로 점검해 보면 좋은 부분들도 같이 짚어줘서 도움이 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히 상태를 정리하고 방향을 잡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부담이 덜한 병원이라는 인상이 남았습니다.
니나**세요26.02.031번째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