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오래 자리 잡은 병원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괜히 긴장하게 만드는 분위기보다는, 필요한 진료를 빠르게 보고 나올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접수 후 흐름이 매끄러워서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진료실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진행이 인상적이었어요. 증상을 설명하자 바로 귀·코·목 상태를 차례로 확인하면서 원인을 짚어주셨고, 괜히 겁주거나 과장된 설명 없이 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조치만 정리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약 처방도 최소한으로 맞춰주는 편이라 부담이 없었고, 생활하면서 조심하면 좋은 부분들도 짧게 짚어줘서 실용적이었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익숙함과 효율이 느껴지는 병원이라,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때 생각나기 쉬운 곳이라는 느낌이 남았습니다.
아*26.02.041번째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