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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거부...라고 알고 계시나요??? 엄마 엄지척!!!

어제 볼일이 있어서 서울간김에 엄마랑 만나서 수다도 떨고 밥도 먹고....(가깝고도 먼 거리...)

엄마가 어제 연명치료거부 등록?하셨어요....

계속 생각만 해오다... 어제 등록하셨네요...

딸인 입장은 하지마...라고 했는데...

엄마가 자식들한테 짐되기도 싫고 죽을때 편안하게... 가족들과 함께 하는자리에서 눈감고 싶다고...

그게 맞는말이지만.. 그냥.. 슬펐네요...

상담하고 등록하시는데 상담하시는분이 딸인 저는 나가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괜찮다.. 내 자의로 하는거다.. 딸과 비밀은 없으니 같이 들어도 된다... 하셨는데도 나가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식들이랑 오면... 자식들의 강요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1로 상담하면서 충분히 대화하시고 스스로 결정하게끔하고 등록절차를 밟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부가 와도 1:1상담... 서로 강요에 의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사람들은 나중에 취소하러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연명치료거부...에 대해 잘 몰라서 알아봤는데...

일단 생명을 살리는데 까지 최선을 다 하겠지만.. 그 후 회복가능성이 없으면... 무의미하게 생명을 연장을 안한다고 하네요...

 

10분가량 엄마가 상담하는 동안 밖에서 있으면서...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ㅠㅠ

엄마한테 더 잘 해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했네요....

 

10분가량 기다리는 동안.. 2분이 더 오셔서 기다리시더라구요.... 

많이들 하신다고 하네요...

 

등록 마치고 나오면서... 엄마한테 엄지 척!!을 날려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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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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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땡이
    알지요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ㅠㅠ
    저같아도 의미없는 연명 안하고 싶네요
    대단하시고 부모님 생각하면 이제 짠하구요
    살아계실때 잘 해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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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그러게요.. 살아계실때 잘해야하는데...
      익숙함이어서 그런지... 늘 똑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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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비니
    제 친구도 얼마전에 했다고 하더라구요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다고.,
    요즘 많이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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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그러게요... 엄마보고 나도 해야겠다...했는데...
      나중에 하라고.. 지금은 젊다고...ㅠㅠ 
      그말이 더 슬펐네요..ㅠㅠ  부모의 마음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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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
    넘 짠하고도 슬프네요
    눈물이 나요
    작년에 엄만 돌아가셨지만
    애들 생각해서 남편하고
    같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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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그래도 생명살릴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하고나서
      행하는거라... 괜찮은 제도??인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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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경
    친정엄마도 하셨어요 ㅠ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한테는 언제 간다고 말 안하고 가서 등록하고 와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2년전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요
    생명을 살리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하셨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회복 가능성이 없을때 무의미한 생명 연장을 안하는거더라구요
    그때 당시에는 어머님이 급성폐렴으로 갑자기 입원하셔서 열흘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시누들과 아들들이 결정하고 연명치료 거부했는데요
    무의미한 생명연장했다면 의식과 생각은 없는데 호흡만 살아계신것은 또 어떨까
    자식도 자식이지만 당사자인 어머님은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 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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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그러게요... 당사자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요...ㅠㅠ
      본인의사로만 하게끔 하는줄 알았는데....
      상황에 따라 자식들이 결정해서 할수도 있는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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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율로
    에구구 ㅠㅠ
    너무너무 속상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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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머리로는 이해는되고 그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엄마보니 슬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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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도영
    저도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실천하시다니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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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저도 생각은 했었는데 이게 막상 하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용기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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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자식에게 부담주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어요
    저같아도 의미없는 연명 안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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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자이저2
      작성자
      저도 그 생각인데... 실천을 아직 못하고 있네요...
      용기 있는 엄마에게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