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이비인후과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와서였다. 며칠 전부터 목이 따갑고 코막힘이 심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열까지 오르내리면서 몸에 힘이 전혀 없었다. 평소에는 약만 먹어도 금방 낫는 편인데 이번에는 도저히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 링겔 수액 치료를 받아보기로 하고 병원을 찾았다. 접수부터 전반적인 분위기가 차분했고 대기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동네 병원이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간호사분이 먼저 증상을 꼼꼼하게 물어봤고, 언제부터 아팠는지, 열이나 어지럼증은 있는지,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은 없는지 하나하나 체크해줬다. 진료실에 들어가자 원장님이 직접 목 상태와 코 안쪽, 귀 상태까지 세심하게 확인해주셨고 단순 감기가 아니라 체력 저하와 탈수가 같이 온 상태라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약 처방만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상태라면 링겔 수액을 맞으면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고 안내해주셨고, 강요 없이 선택할 수 있게 설명해줘서 부담이 없었다. 수액실로 이동했는데 공간이 분리돼 있어 조용했고 침대와 주변 환경도 청결했다. 간호사분이 혈관을 잡는 과정도 능숙해서 한 번에 깔끔하게 진행됐고 통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링겔이 천천히 들어가면서 몸이 점점 따뜻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맞는 동안에도 간호사분이 중간중간 불편한 점은 없는지 계속 확인해줘서 안심이 됐다. 약 40분 정도 수액을 맞았는데 누워서 쉬다 보니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수액이 끝난 후에도 다시 상태를 확인해주셨고, 오늘은 충분히 휴식하고 물을 많이 마시라는 당부와 함께 처방약 복용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확실히 몸 상태가 다르다는 게 느껴졌고, 다음 날 아침에는 열감과 몸살 기운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훨씬 수월해졌다. 단순히 링겔만 놓고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 진료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