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호치과의원에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집 근처에서 오래 운영된 치과라는 점 때문이었다. 요즘은 대형 프랜차이즈 치과들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런 동네에서 오래 자리 잡은 치과가 더 믿음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신뢰가 갔다. 처음 치과 앞을 지나갈 때부터 간판이 오래된 동네 치과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괜히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예약을 위해 전화를 했을 때도 직원분의 말투가 굉장히 차분했고, 불필요한 설명 없이 필요한 안내만 해줘서 첫인상이 괜찮았다. 과하게 친절한 척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오래 일한 분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졌다. 예약 시간에 맞춰 방문했을 때 대기실은 크지는 않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소독 냄새가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안심이 됐고, 오래된 치과라고 해서 위생이 떨어질 거라는 편견은 바로 사라졌다. 대기 의자나 테이블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바닥이나 벽면도 깨끗한 상태였다. 접수를 하면서 간단히 증상을 말씀드렸는데, 직원분이 메모를 하면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셨다. 이 과정에서 성의 없이 대충 듣는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았다. 초진이라서 필요한 서류 작성이 있었는데, 번거롭지 않게 빠르게 진행되었다. 진료실로 들어가기 전 잠깐 기다리는 동안에도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다. 요즘 치과들 보면 예약해도 한참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런 불편함이 거의 없었다. 시간 관리를 비교적 잘 하는 치과라는 인상을 받았다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