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산부인과에서 치료받았던 후기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서 갱년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처음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갱년기 증상이 점점 심해지시더라고요.
갱년기라는 게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가 아니라 호르몬하고도 관련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자연치유가 쉽게 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됐어요.
혹시 갱년기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세한 내용을 남겨봅니다.
먼저 서울 로앤 산부인과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 타고 가기에도 참 좋은 위치에 있어요.
병원 내부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요.
무엇보다 진료보는 원장님이 여자 의사입니다.
아무래도 여자분이시다 보니 엄마가 심적으로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네요.
남자 의사도 똑같이 전문적인 의사라는 걸 알고 있지만 병원에 가는 환자 입장에선 같은 성별일 때가 더 편안함을 느끼는게 사실이긴 하죠.
특히 이 곳은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가 3명이나 있어서 회전율은 빠른 편 같아요.
하지만 예약하지 않고 가면 이미 기존 예약된 사람들이 있어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진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접수 마감은 8시 30분이에요.
요즘 병원들 오후 6시까지에 접수 마감은 5시 30분인 곳이 대부분이던데 9시까지 진료를 본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야간 진료하는 내과는 있어도 산부인과는 저녁 늦게까지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이 병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꽤 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보는 덕분에 퇴근 후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같이 갈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저희는 저녁에 갔더니 사람도 없고 대기 없이 바로 진료실로 들어갔어요.
또 병원 로비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빠르게 접수도 가능합니다!
저희 엄마는 갱년기로 몸이 여기 저기 좋지 않아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엄마의 가장 심한 갱년기 증상은
눈 침침함,
눈 주위가 떨림,
얼굴 홍조,
관절 부위 통증 등등
특히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 증상이 너무나 심하셨어요.
피곤은 한데 잠은 오지 않아서 그냥 누워 있는 날들이 속출했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마디마디 관절이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고 하셨고요.
또 우울감도 심한 편이셨어요.
몸이나 마음, 둘 중 하나만 아파도 힘든데 둘 다 아프시다 보니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어요.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일단 관절 이상도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의 하나라고 하셨어요.
증상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상담 끝에 약 처방을 받아 드시기로 했어요.
복용방법은 1일 1정이고요.
현재도 꾸준히 잘 드시고 계세요.
사실 약이 약인지라, 많은 분들이 약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 사실 어느 약이나 부작용이 있죠.
저희 엄마도 처음엔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셨는데, 원장님도 엄마가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계셨고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완경이 시작됨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에 생기는 질환을 생각하면, 부작용 걱정보다는 약을 먹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사선생님의 일목요연하고 과학적인 얘기가 많이 와닿더라고요.
갱년기로 많은 힘듦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병원에 가셔서 상태를 파악하신 후, 약 처방이 아니더라도 보조영양제나 운동 등을 통해 꼭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엄마도 늦지 않게 병원을 가서 현재까지 건강에는 이상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특히 현재는 가슴 두근거림과 관절이 쑤시는 증상이 많이 나아지셔서 병원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은 밤에 가끔 잠을 잘 못 주무시긴 하지만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원장님이 용량 조절을 할 계획이라 하시더라고요.
산부인과가 치과만큼 참 가기 무서운 곳인데 원장님이 친절하고 과학적인 답변을 많이 해주셔서 믿고 다닐 수 있는 병원이에요.
앞으로도 저희 엄마는 기타 검진 진료도 꾸준히 이 병원으로 다닐 예정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