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후두통 때문에 고생 중인데, 침 치료 받고 바로 시원해졌다는 후기 보니까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저녁까지 진료하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네요!
서울 중구에 있는 온가족한의원은 저녁 8시까지 꽤 늦게까지는 한의원이라 퇴근하고 가기 좋았어요.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지하철 타고 가기도 쉽구요.
후두통이란 경추통이 있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바늘로 뒤통수를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이 오는 것이 후두통입니다.
후두신경통 겪어보신 분들만 아실 거예요.
뒷목부터 머리까지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어요.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로는 듣질 않아서 한의원에서 가서 일반침, 약침, 부항, 전기물리치료를 받았어요.
한의사분이 후두통 치료를 많이 해보셨는지 제 뒷목을 꾹꾹 눌러보시고 설명도 술술 잘해주셨고 굉장히 익숙하게 착착 치료가 진행되었어요.
치료는 침과 약침, 부항, 물리치료를 병행했어요.
처음에 침 맞을 때는 살짝 따끔하고 주사맞은 것처럼 뻐근했고 부항과 물리치료는 딱히 느낌이 없었어요.
약침은 찌릿찌릿했고 푹푹 소리가 나더라구요.
주사라서 좀 무섭긴 했는데 신기한게 다 끝나고 병원을 나오니까 진짜 거짓말처럼 뒷목이 시원해졌어요.
긴장된 부위에 침을 맞고 나니 뭉쳤던 근육이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뭉쳤던 근육들이 한번에 풀어지는 느낌?
확실히 그전보다 나아졌었어요.
이래서 한의원 다니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온가족한의원에 대한 신뢰감이 상승했어요.
물론 후두통은 신경외과적인 부분이라 한의원적인 치료만으로는 낫기 힘들어요.
진통제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전 신경외과도 같이 다녔지만 한의원에서 치료를 같이 병행하고 나면 뭔가 근육이 펴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는 꾸준히 다녔어요.
일반 두통약이 잘 듣지 않거나, 아니면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닌데 근육 경련을 좀 풀고 싶다 하면 한의원이 정말 제격인 것 같아요.
만약 저처럼 원인을 모르는 후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세요.
근처 병원 찾으시는 분들에게 온가족한의원 추천드립니다.
+침이 실비 보험이 적용된다는 게 좋았어요.
실비가 되는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실비가 되길래 보험 서류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알아서 딱딱 떼주시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치료받아야 하는데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서 정말 마음 편하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침 치료 받고 그냥 병원비만 결제하셨다면 가입하신 실비 알아보신 후 실비 청구해보세요.
아, 그리고 이 한의원은 예약 시스템도 있어서 진찰 없이 침치료 다닐 때 정말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또 오후 1시부터 점심시간인데 12시 반 넘어서까지 접수가 되는게 환자들의 편의를 잘 봐주는 것 같았어요.
병원 내부도 깨끗하고 여자 원장님도 센스있고 친절하셔서 불편함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