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우울증 증상이 계속되네요 정신과를 가야할지

극심한 우울증 증상이 계속되네요 정신과를 가야할지

극심한 우울증 증상이 계속되고 있어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고, 온몸이 무거워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버겁게 느껴집니다. 아무 의욕도 없고, 그저 하루하루가 버거운 상태예요. 일상적인 활동을 하려고 해도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그저 무기력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막상 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정신과를 가면 내가 정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혹시라도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앞서요. 약물 치료나 상담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그만큼 스스로가 괜찮지 않다는 걸 직면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지금 이 상태가 계속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신과를 가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지, 아니면 혼자서 이겨내야 할 문제인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계속 이런 상태로 지내는 건 정말 견디기 힘들고,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이 감정들이 과연 끝이 있을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받으면 정말 변화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일시적인 위로일 뿐일까요? 주변 사람들은 상담과 치료가 도움이 될 거라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겪게 될 감정적 부담이 너무 클 것 같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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