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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스트레스에서 오는 불면증

저는 역무원이고 고객 대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근무한지 워낙 오래된 지라 입사 초반보다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정말 지치게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죠.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 상식 이하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과연 이들은 집에 가족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들이 갑인양 행동합니다. 이럴 때 욱하긴 하지만 그들에게 화를 낼 수도 없기에 속으로 삭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삭힘이 쌓이다 보니 이게 독이 되었던 듯 합니다. 밤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습니다. 원래도 잠을 깊이 들진 못했으나 요즘엔 아예 쌩으류 잠을 못자고 잠깐 잠을 자도 금방 깨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샙니다 ㅠㅠ 

 

수면유도제는 별 도움이 안 되고 수면제 퍼방은 듣긴 하나 하루종일 몽롱하고.. 그래도 수면제를 먹는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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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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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 flower
    많이 힘드시겠어요.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쉽지는 않더라구요.더구나 요즘은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할 수 밖에 없을듯요.
    하루 빨리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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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냥이
    직업의 특성상 많은 분들과 대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커서 마음 고생이 심하시군요. 
    아마 별별 사람들이 다 있을 겁니다.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말은 마음에 담아둘 가치 조차도 없지요. 저도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 인데 평송가성 님의 심정을 알거 같아요. 전 이렇게 해요.
    업 으로 하는거니 화는 못내고 제가 할수 있는것 까진 최대한 해주고 '그래~ 당신 잘 낫소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고 생각하고 너털웃음 한번 웃고 바로 잊어 버립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사견 이긴 합니다만 가능한 수면제 복용은 삼가하시라고 조언 하고 싶어요. 습관성으로 이어지면 그 또한 다른 문제를 야기 할수 있으니깐요.
    마음으로 털어버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평송가성님이 하루 라도 빨리 마음의 평정심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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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서비스직이라 더 힘드신 것 같아요.
    스트레스 때문에 잠 잘 못 자면 계속 악순환이에요.
    일단 잘 먹고 잘 자야 회복되더라고요.
    정신과 가셔서 도움 받으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