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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눈빛 정말 다를까? 우울증 환자 특징과 자가 테스트까지

우울증 눈빛, 진짜 뭔가 다른가요?

 

요즘 제 주변 친구 중 한 명이 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눈이 진짜 반짝반짝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뭔가 멍하고… 힘이 없어 보여요.

그 친구가 예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우울증 눈빛’이라는 말이 정말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빛 자체가 그냥... 힘이 없고, 삶의 의지를 잃은 느낌? ㅠㅠ

 

사실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 눈빛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립니다.
예전처럼 농담에도 크게 웃지도 않고,
감정 표현도 줄어든 것 같고요.

 

우울증 눈빛 정말 다를까? 우울증 환자 특징과 자가 테스트까지

 

우울증 눈빛, 진짜 뭔가 있는 걸까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눈빛이 실제로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엔 생기가 넘쳤는데 지금은
공허하고, 초점이 안 맞은 느낌이랄까?

 

혼자 있을 때도 계속 먼 곳을 보는 것 같고
대화할 때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그냥 ‘무기력’해 보이는 눈빛이랄까요.

 

우울증 환자 특징, 다 이런 건가요?

 

눈빛뿐 아니라 행동도 변했어요.
예전에는 엄청 활발하고 에너지 넘쳤는데,
요즘은 약속도 자주 취소하고, 말 수도 줄었고요.

 

우울증 환자 특징을 찾아보니까


- 의욕이 사라지고
- 자주 피로하고
- 감정 표현이 줄고
- 흥미가 없어지는


이런 증상이 많다고 해요.

딱 그 친구한테 보이는 모습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거예요.

 

우울증 눈빛 정말 다를까? 우울증 환자 특징과 자가 테스트까지

 

극심한 우울증 증상은 어떤가요?

 

혹시나 싶어서
‘극심한 우울증 증상’도 검색해봤는데…
진짜 무섭더라고요.

 

- 잠을 아예 못 자거나 너무 많이 자고
- 밥을 안 먹거나 폭식하거나
- 자해나 자살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속으로 힘든 걸 말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신경 쓰여요.

 

우울증 테스트 해볼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우울증 테스트도 같이 해봤어요.
PHQ-9이라는 간단한 자가진단이 있더라고요.

👉 우울 검사 (PHQ-9)


최근 2주간 얼마나 자주 우울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등을 체크하는 거예요.

 

그 친구도 이 테스트를 살짝 권유해보고 싶은데,
괜히 기분 상하게 하진 않을까 고민돼요.

 

우울증 눈빛 정말 다를까? 우울증 환자 특징과 자가 테스트까지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진심으로 걱정은 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내”라는 말도 조심스러워요.
그 말이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요즘 어때?”,
“힘든 거 있으면 말해도 돼”
이렇게 말이라도 꺼내보는 게 맞는 걸까요?

 

우울증 눈빛이라는 게 괜히 만들어진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그 눈빛 속에 담긴 감정을
제가 너무 무심하게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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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이수경
    힘들어 할때는 옆에서 계속 얘기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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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브로시아
      작성자
      그게 친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맞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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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사광선
    요즘 어때? 괜찮아? 같은 말도 생각보다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 마음이 전달되기만 해도, 친구분에겐 큰 위안이 될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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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메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진짜 눈빛에서 느껴지는 게 있더라고요… 생기가 사라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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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금조
    제가아는 지인이 우울증이라고 밖에 나오시지를않아요  근데  한번씩제가  대화를 나누며  말씀을참 잘하시거든요 우울증은  무서운  병이잖아요  신중하게  대화를 나누어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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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할아버지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ㅠㅠ
    근데 뭐라 말해주기보단...
    묵묵히 곁에 있어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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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드
    아무래도 눈빛이 텅 비어있죠.
    정신이 힘드니 건강도 힘들테고 그래서 여러모로 눈빛이 좀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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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그래서 옆에서 관심 어리는 눈빛으로 알아주는 그것만으로 얼마나 도움 되는지 몰라요 
    요즘 어때 힘든 거 있으면 말해도 돼. 
    이렇게 편안하게 대화해 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렵지 않은 질문이라도 그렇게 말해주기가 그렇게 어려운 부분인 거 같더라고요. 
    요즘 사람들이 각자 자기 삶에 지쳐서. 힘들어하고 살아가기 바쁘기 때문에 어떤 마음에서 우려나서 이렇게 질문할 수 있는 여유조차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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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
    우울증 환자는 눈에 보이긴 하는거 같아요
    도움이 되고 싶지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죠
    힘내라는 말보다는 뭔가를 같이 하면서 밖으로 나올수 있게 해주는 게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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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생각보다 어려워요 우울증 자체가 자신감 잃고 감정적이라 대화하기도 쉽지 않아요 상담및 약복용이 조금 도움이 되더라고요 요새 사회적으로 문재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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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달달
    좀 평소와 다른 모습이면 관심갖는 게 좋죠
    이야기 많아 들어주시고... 자주 분위기 환기시켜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