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저도 어릴 때부터 주근깨가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썼던 사람이라 글을 보면서 공감이 됐어요. 저는 레이저 토닝이랑 IPL 시술을 몇 차례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처음에는 피부톤이 환해진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올라오는 걸 보면서 관리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됐습니다. 주근깨가 시술 후에 더 커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실제로 갑자기 커진다기보다는 예전에 보이지 않던 옅은 색소가 올라오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두 번째 시술을 받았을 때는 첫 번째만큼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 번에 끝내려 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간격을 두고 관리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어떤 시술이 가장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피부 상태에 맞게 강도나 횟수를 조절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주근깨는 체질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 시술만으로 완벽하게 없애기보다는 일상 관리가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관리 습관을 조금만 바꿨는데도 재발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실제로 꾸준히 하고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해드리자면, 1.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여부와 상관없이 꼭 덧바르기 아침에 한 번만 바르는 걸로는 부족해서, 점심 이후에 한 번 더 바르는 걸 습관처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여름에는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강하다고 해서 실내에 있어도 한 번은 꼭 덧바르려고 해요. 2. 세안할 때 피부 자극 줄이기 예전에는 각질 제거를 자주 했는데, 오히려 자극이 되면서 색소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드러운 클렌저로 가볍게 세안하고, 각질 제거는 횟수를 줄이는 쪽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3. 외출 시 물리적으로 가려주는 습관 들이기 자외선 차단제만 믿기보다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함께 사용하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장시간 외출할 때는 작은 차이지만 피부 상태가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 주근깨는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보다는, 덜 올라오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결과도 더 안정적인 것 같았습니다. 이미 시술 경험이 있으신 만큼, 피부 상태를 보면서 간격을 두고 관리해 나가시면 지금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